네 말씀드린대로 집구석에 돈은 썩어나요

 남부럽지 않을만큼 살고 제 명의로 집도 차도 다 있어요

 근데 몸이 병신이거든요

 장애등급 나올 정돈 아닌데요

 어쩌다보니 군대는 면제예요

 암튼 생활하는데 무지 불편하고 산다는거 자체가 욕나올 정도로 죧같아요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면 돈많은데 그런게 뭔고민이냐 평생 먹고 살라구 해요

 근데 우리 집구석에 한번 와보면 그소리 안나오죠

 부모님 성격과 사상이 씨발 사납고 거칠거든요

 전 평생 장애때문에 컴플렉스와 소외감에 찌들려 살아서 

 사회생활 자체가 두렵고 사실 불가능한데요

 부모님은 개소리 하지 말라내요 

 남자새끼는 두다리 두팔 없어도 돈벌수 있다고 싸대면서 

 저보고 패기와 용기가 없대요 

 이딴식으로 싸질러놓은 책임은 생각도 않고서

 나가서 뭘하든 돈벌어 오래요 씨발 

 근데 사지육신 멀쩡한놈도 취업하기 힘든게 세상인데 

 나같은 병신새끼를 돈주고 고용해줄 쪼다가 있나요??

 매일 매일 자살하고 싶네요

 저같은 장애병신이 할수 있는 일 있으면 말씀좀 해주세요

 집에서 일하면서 돈벌수 있는거면 더 좋구요

 돈은 작게줘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