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출세욕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나는 공부라곤 쥐뿔 해놓은것도 없는데 출세하고 싶다.

내 사촌놈은 중2인데, 뭔놈이 하루하루가 고3수험생보다 더하다.

그놈이 자기 부모님한테 떠밀려서 그러는건지 자기가 원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공부 졸라 열심히 한다.

중2인데 자기는 초5때부터 서울대,경찰대 아니면 안갈거라고 말하고 다닌다.

지금은 전교1등은 기본이고 영재수업 이런것도 하고, 존나 돈 들여가면서 공부하는데 옛날엔 얘가 놀지도 못하고 불쌍해 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불쌍한 건 나인것같다. 10년뒤 얘는 출세를 해서 부와 명예를 가지겠지.

지금 20살인데 공부하기 늦은걸까.

물론 대학은 지방4년제정도는 들어갈 수 있겠다만, 그러기는 싫다.

군대도 가야하고 언제까지 수능공부만 할 수도 없고..

나중에 안좋은대학을 가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내 학벌에 발목이 잡힐꺼 같아서 두렵다.

일단 명문대를 가고 싶은데, 저 사촌동생놈처럼 6여년간을 저렇게 해야 명문대를 간다고 하니.. 참...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