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급100만원으로 결혼 할려고 하는데 막장인가요?

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어떤분이 나이27에 월급100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눈에 보인다고 했는데..사실 저는 전문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 사무직에 취직하여 2년여간 연봉2천 받으며 일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2년여간 일하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으며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역류성 식도염과 과민성대장증후근 까지 왔습니다.

결국 집과 상의후에 퇴직하게 되었는데.. 경력도 있고 하니 금방 좋은 일자리를 잡을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경제라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퇴직후 정말 힘든나날만 보내게 되고 마음만 쓸쓸하더군요

그러다가 지금 결혼할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피아노 학원 강사이고 주말에는 교회에서 피아노도 무료로 반주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참.. 저랑은 많이 다른 사람입니다...  세상을 밝게 보는 눈을 가진 사람 같습니다 ...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제 마음의 병이 치유 되는거 같더군요

저희집이 그리 못사는 편은 아닙니다.

3억5천 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거든요

하지만 저라는 넘 자체는 능력이 없는 넘이죠

제가 여친한테 그랬습니다.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도 모시고 살아야하고

나는 한달월급이 120만원 밖에는 안된다..

그래도 결혼하겠느냐..

그래도 하겠답니다.. 저랑 같이 살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것 같답니다.

다행인지  우리 부모님도 맘에 들어 하시는거같고...

우리 누나들도 맘에 들어하는거 같고 (누나2명 있는집에는 시집도 안온다고 하던데)

참.. 지금도 그렇지만 연예할때 돈이 없어서 맛있는 밥도 못사주고 해준것도 없고

여친이 더 돈을 만이 쓴거같기도 하고 ..

저는 물질적으로 제가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서 정말 사랑한다는말 이랑 뽀뽀 밖에는 해준것이 없습니다

가끔은 저의 무능력함에 때론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곤 합니다.

요즘 네이버 기사글을 바도 연봉 4500 이하는 결혼도 못한다고 하던데

참 사랑 이라는거 하나만 보고 요즘 세상에 결혼하는 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제가 무덤에 가기 전까지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