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펙공개부터.
서울시립대 경영 졸업. 3.24/4.5. 토익 880. 자격증/해외연수/봉사 같은건 없음.
학점이 왜 저러냐고 물으시는 분을 위해 조금 언급하자면, 집안 형편 안 좋아서 4년 내내 생활비 다 벌어쓰고, 학자금 대출 받아가며 다녔음. 장학금도 받았지만 생활비는?? 아르바이트 뭐해봤냐고 물으신다면, 일반적으로 대학생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최대한 하려고 했고, 좀 특이한거라면 텔레마케팅이랑 매우 큰 병원 직원식당 주방보조이려나.
2007년 하반기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인턴 수료. : 면접 탈락.
2009년 상반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인턴 수료. : HAT탈락.
지금까지 서류제출 횟수/통과횟수 : 200/25 정도. 이 중에서 1/3정도 면접.
올해 한화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음. 뭐 단지 떨어진 것 뿐이라면 그냥 그러고 말텐데. 사실 이 상황에는 다음과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함.
올 3월 인턴 두 군데 합격. 포스코 그룹 본부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한화에서 제시한 차후 우대조건 및 급여가 조금은 나았던데다, 본인의 전공 및 일하고자하는 계열때문에 한화를 선택했음.
결국 한화에서 한 일은 주전공쪽과는 무관한 일. 그렇지만 나름대로 일처리해줄거 다해주고, 지각 한 번 없이 항상 일찍 나갔으며, 인턴에게 주어지는 의무 이상의 일부터 잔심부름까지 군소리없이 처리했음.
한화 인턴 도중에 수출입은행에서 인턴하지 않겠냐고 오퍼가 들어왔으나, 1달도 안 남은 기간 수료해야겠던데다, 회사에 대한 의리도 있는지라 일단 정중히 사양하고 다음 기회에 응시하겠다고 답했음.
올 하반기 공채 금융감독원 서류 통과해서 필기를 볼까 했는데, 하필 한화 HAT랑 겹쳐서 눈물을 머금고 HAT 응시. 근데 탈락.
다른 금융계열사들 (솔직히 많이 뽑지도 않았지만) 여기저기 다 찔러봤고, 어지간한 경영지원팀 모집하는 기업들도 넣어봤는데, 줄줄이 탈락. 그나마 서류 5승한게 다인듯.
조용히 닥버로우타고 지금은 그냥 공부중.
대략 한숨밖에 안 나오는군염. 이제 낼모레 서른이니.. 걍 -_-; 하던 공부나 더 하고 있는 중. 그나마 지난주 코트라 인턴 필기를 보고 왔는데, 솔직히 잘 봤다고는 말 못하겠음. (예상 밖의 문제와 논술, 대충 이론 조합해서 몇 가지 써주고 오긴 했는데 과연 어필이 되려나 모르겠음.)
대충 이렇게 꼬인 저도 있으니. 조금 더 힘내서 달리면 다들 잘 되지 않으려나요. :) 그렇게 믿고 달리는 수 밖에 없는듯. ㄷㄷㄷ.
힘내서 뭐라도 해야겠네염. 지금은 그런 상태. 잠깐이라도 비는 기간이 있으면
글만 봐도 열심히 사시는 것 같네요. 빛을 볼 날이 있을 거임.
한화같은 경우 인턴 수료한 사람들이 너무 방심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듯. 솔직히 인턴채용과 정규공채채용은 지원자 규모부터가 차원이 다른데..똑같이 생각하면 준비 많이 하고 스펙 되는 애들한테 훅갈수 있어. 그리고 금융쪽은 내가 잘 모르지만 필수자격증과 학점 좀 보지 않나?
당연하지 인턴 뽑을때랑 정규직 사원 뽑을때랑 모집 요강부터가 다르다. 게다가 인턴을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주는 바보 회사가 세상에 어딨겠냐? 인턴은 인턴일뿐. 인턴 그만 전전하고 중소기업이라도 가라.. 스펙 영 구리구만..요즘 애들 전부 다 이러다가 백수로 전락
취갤에 나말고 울학교 잉여가 또있엇네..힘내쟈능..나도 한화 갤러리아 최종서 낙방했엇는데..슈발 지금은 기약없는 산업은행 인턴중..ㅠ나랑 스펙 비슷한데 슈발 나보다 서류 훨 잘되네..역시 경영인가..ㅠㅠ
한화금융계열이면 혹시 대한생명??
이번에 내 친구도 대한생명 인턴했다가 떨어졌는데 속 사정을 들어보니 양아치더만? 인턴 중에서 1명 뽑았던데? 이 친구는 지역본부에서 추천서 써주고 인턴 중에서 평가점수 1등이었는데 면접때 질문 받지도 못했다더라. 결국 누구 한명 끌어줄려고 인턴뽑은거 아니냐는 소문까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