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갤형들 안녕 난 나이 서른 먹은 백수야 부모님 나가시는 소리 듣고 방에서 스믈스믈 기어 나와서 글쓰고 있네 담배 한대 피면서 말야
 25살때 전문대 졸업하고 직업전문학교에 취직했지 강사로 말야 그때가 정말 좋았어 여학생들과 나이좀 있는 구직자 학생들 사이에서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지 가족들 한테도 친구들 한테도 어깨펴고 떵떵거리며 살았던것 같애 근데 몸이 좀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병원에 1년정도 있었지 그렇게 해서 나오니까 정말 갈데가 없더라고 집에서 좀 불쌍히 여겼는지 사업을 해보라며 돈을
건네주더라고 그래서 얼씨구나 하면서 피시방을 차렸어 근데 해보니 피시방도 만만치 않더라구 한창 장사가 될만하니까 근처에 100대
500냥 피시방이 생기는 바람에 손님이 정말 많이 빠져나갔어 좃됐구나 싶었지 그래서 다른사람에게 헐값에 정리하고 또 6개월 정도 놀
다가 부동산일을 해봤어  뭐 열심히만 하면 정말 잘될것 같더라구 하지만 부동산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 진짜 부동산 일하는 사람
들 80%가 정말 바닥까지 쳐서 할게 이것밖에 없는 사람이면 할수 있을것 같더라구 난 아직 어리구 부동산 경험도 전무한 상태로 조금
하다가 나와서 현재까지 집에서 백수로 지내고 있어 공무원 시험을 생각해 봤는데 집에서 완강하게 말리더라구 그래서 그전에 하던 디자인
일을 다시 해보려구 이력서를 여기저기 보냈지 한군데 연락이 오더라구 포트폴리오 꾸며서 사장이랑 면접보고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더라구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 그래서 한 3일 일하고 있는데 부장이 나를 밖으로 부르는거야 그래서 나갔더니 \'기분나쁘겠지만 다른 사람 면접을
다시 볼거다\' 라고 하더라구 난 이해가 안갔어 왜 뽑아놓고 또 면접을 보시나 이미 티오는 꽉 차 있는데 말이야 그래서 \'아니 제가 일하는게
맘에 안드십니까?\' 그랬더니 \'그건 아닌데 사장님이 다른사람 면접을 또 보고 싶어 하신다\' 이러는 거야 정말 황당했지 뽑질 말던가
기껏 뽑아놓고 왜그러나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그냥 좋게 생각했어  내 실력으로 안되면 열심히 하는걸 보여주자 이런 생각이었지
그래서 일하고 있는데 저녁때쯤 여자분 한분이 면접보러 오더라구 당연히 기분은 안좋았지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퇴근하고 친구들 불러서
한잔 하고 있는데 부장한테 전화가 온거야 \' 미안한데 자리를 다른데로 옮기라고 지금 그자리를 오늘 면접본 친구가 앉을 거야\' 이러는 거야
ㅎ 순간 벙쩠지 \'와 이회사 장난하나?\' 그래서 술자리에 있던 친구들하고 가족들하고 예길해본 결과 다니지 말라는 걸로 생각이 잡혀서
담날 출근해서 부장한테 예기하고 회사 나왔어 회사 취업됐다구 축하해주던 친구들과 부모님 생각하니 앞이 깜깜 하더라구
아지금 너무 힘들다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내년이면 31살인데 어디 취업 될것 같지도 않고 정말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 다시 이력서 넣기는
하는데 또 이런경우 당할까봐 솔직히 걱정도 되고 다시 사업을 하자니 너무 불경기라 차리면 힘들것 같구 이상 넋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