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짤도없이 인사도없이 글올린 뉴빕니다마는.
진짜 여기 형님들 잠깐 뒤로가서 정독하고오니 충고같은거 해주셔서
이렇게나마 훈계를 좀 받고싶습니다;
이제 갓 군대 졸업한 군필 23살 청년인데.
검정고시로 고졸하고 대학 진학 안했음;
자격증같은거 없고 운전면허 필기만 따놓은 상태.
제 장래는 실내인테리어 기사같은게 꿈이었슴다 형님들.ㅜ
근데 이 직종이 지금 진짜 완전 개 풍비박산이에요
원룸사시는 형님들이나 그냥 부모님모시고 사시는 형님들께서도 \'언제 도배한번 해야겠는데\' 이런 생각 안하실거에요
사람들이 경기가 막 안좋아지니까 집을 안고치려고 해요 ㅜㅜ
저 이제 열정이 막 사라지려고 함...-;;
너도 나도 편하고 싶으니까 저도 편하고싶어요 갑자기 ..ㅠㅜ
요즘 오죽 편하고 싶으면
막 걍 집에서 작곡같은거나 하고싶고
심리학책같은거만 읽고싶음;;
아 진짜ㅜ
형님들 완전 서러운게
제 꿈은 존나 노가다판 막일해도 제가 꾸며놓은 실내 보면서 죤나 \'아 존나 멋진데?\' 하는게 꿈이었는데ㅜㅜ
그리고 저보다 나이먹은 형님들이나 아우들이 이런 직종을 존나 싫어하나 봅니다
제가 실무경험쌓으려고 막일하는데 가보면 진짜 40~50대 사람들밖에 없어요.ㅜㅜㅜㅜㅜㅜ
저한테도 \'젊은친구가 이런델 왔어??\' 이런반응...- -;;;
저는 공장같은데 가면 사장들있고 사장이 뭐해라 뭐해라 이런걸 싫고요
노가다판의 사람들이랑 웃으면서 점심때 콩국수나 냉면 빨면서 일하는게 더 좋아요
형님들 저 아직 어린나이니까 직종을 바꿔야 할까요
저는 제 또래애들 피시방가고 당구치자고 술먹자고 나이트 가자고 클럽가자고 여자만나자고 부를때마다
머릿속으로 \'돈 얼마나 나올까..? 돈쓰는게 아깝다 , 씨발 일해야 되는데...부모님은 일하고 있는데 ㅜ 씨발\'
이런생각밖에 안나요 형님들
저 그래서 친구들이 부를때마다 일 안나가도 걍 씹고 집에서 돈 안쓰고 잡니다 그냥;;
형님들 글이 길어졌습니다마는
욕해도 좋으니 충고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ㅜ
전 뭘해야 될까요
23살이면 수능 보시길... 별로늦지않앗으니가
9급
내가 너라면 부모님께 딱 1년만 시간주시면 수능 다시쳐서 좋은 학교 간다고 말씀드린다. 수능 준비 할수 있것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