됩니다


그리고 분교라도 외대분교는 한양대안산과 더불어서 분교중 top2내에 들고(원세대 조려대랑 질이 다름)

서울캠에 없는 과(전국에 1개밖에 없는 과)도 많습니다

그리고 본교 학생들이 분교 무시할 시간도 요새는 없습니다, 중경외시정도면 취직 100%되는것도 아니고 자기공부하기도 바쁠텐데 맨날

모여서 분교욕 하고 있겠습니까???

모두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학력, 연령제한 없는 공기업, 외국계기업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듯(물론 대부분 합격자는 스카이출신이지만)





아랍어 할 줄 아세요? 잘 모시죠”
특수 외국어 몸값 상한가
헝가리·불가리아·체코어 등 수요 많아 … 졸업도 하기 전 대기업에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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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와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랍어, 베트남어, 중앙아시아어(카자흐어·우크라이나어 등), 슬로바키아어 등 특수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구인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학 게시판에는 특수 외국어 학과로 전과를 문의하는 글도 종종 눈에 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서 ‘해외취업’으로 검색하면 베트남 현지 한국 업체의 구인광고가 불과 2주 동안 54건이나 올라와 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14건, 슬로바키아 7건 등 특수 외국어 가능자 구인광고는 끝없이 이어진다.

‘글로벌 통신업체에서 남미시장 개척과 공략을 위한 남자직원 1명을 구합니다.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 ‘㈜태진해운 카타르 파견 직원 모집. 아랍어 가능자 우대’.

체코어과에서 취업 전쟁은 옛날 얘기

이런 현상은 글로벌화를 앞세우며 내수시장을 박차고 나간 우리나라 기업들이 건설·산업·자원 개발 붐이 한창인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CIS(옛 소련 독립국가연합),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영어·일어·중국어에 밀려 비인기 언어로 설움 받던 특수 외국어의 주가가 덩달아 치솟고 있는 것이다.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대리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특수 외국어 인력 수요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채용시장에서 특히 많이 요구하는 언어는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입니다. 미얀마와 베트남 쪽 인력모집 광고도 많고요. 이런 지역 언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들 몸값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4년 전 해외무역관 인턴사원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 근무한 한 연구원은 “당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필립스가 그곳에 나가 있었는데 한국인을 데려오고 싶어도 현지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이 없다며 하소연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설업체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은 두바이 등 중동 지역이다. 이 외에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일부는 아프리카까지 진출했다. 그는 “한국인 직원 수요를 채우려고 현지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들을 채용하는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보다 외대 졸업생들이 더 각광받는다”고 덧붙였다.

기업들도 특수 외국어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STX는 영어 외에 외국어가 능통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해당 언어에 대한 원어민 인터뷰를 별도로 치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사내 이-러닝(e-learning)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해 연말까지 177개의 사이버 어학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미 영어, 중국어 외에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좌가 개설돼 있다.

취업 포털 커리어는 올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외국어 능통자’를 트렌드로 꼽았다. 최근 커리어가 대학생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이 하루 평균 취업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은 학업에 쓰는 시간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영어 외에 ‘제2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학생이 15.7%를 차지했다.

특수 외국어의 인력 수요가 늘어나자 한국외대와 부산외대의 몇몇 인기학과는 사활을 건 취업전쟁에서 한발 비켜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홍보를 담당하는 이소영씨는 “3~4년 전부터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들이 동유럽에 해외공장을 세우면서 체코어과 학생들을 여럿 추천해 달라고 했다. 졸업도 하기 전에 미리 예약해 두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졸업생들이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삼성물산 등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서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지혜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조교는 “기업들이 올 8월 코스모스 졸업생들을 보내 달라고 하는데 학생이 모자라 못 보낼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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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요에 비해 기업 채용이 더딘 곳이 아프리카어다. 장용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아프리카학부 학과장은 “아프리카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말은 하면서 실제로 직원을 뽑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최근 현지 공관에 취업하거나 비정부기구(NGO)에 취업하는 졸업생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외대는 지난해 외교통상부, 코트라와 잇따라 해외인턴십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3기 33명이 외교통상부 32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있다. 1기에 비해 파견국가와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코트라 인턴십 1기는 14개국 해외무역관에서 16명의 학생이 일하고 있다. 두 기관의 인턴사원들이 파견된 곳은 이집트,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멕시코, 루마니아, 터키, 러시아, 슬로바키아, 요르단 등이다.

엄원재 외교통상부 혁신인사기획실 서기관은 “특수어 공관 중심으로 현지어를 구사하는 인력이 필요해 인턴십 약정을 체결했다”며 “헝가리어, 불가리아어, 루마니아어, 포르투갈어의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아랍어과 신은택(29)씨는 지난해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했다. 그가 한 일은 매일 현지 신문기사를 번역해 리포트 쓰고, 현지 인력 채용시 이력서를 받고 명단을 작성하는 작업이다.

“여기 오기 전 요르단에서 2년 동안 연수를 거쳤습니다. 최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아랍어과 학생을 많이 찾습니다. 저도 오는 8월 졸업하면 해외로 나갈 생각입니다.”

해외 진출 늘수록 제2외국어 인기

특수 외국어 바람은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외대의 지난해 정시모집 합격자 수능평균 점수가 대폭 높아졌다. 특히 터키어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이탈리아어과 등 특수 외국어과의 점수 상승폭이 영어와 일어, 중국어 학과 상승폭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은 5.68 대 1을 기록했다.

그중 아랍어과는 이번 학기에 타 과와 타 대학(학점교류인증대학) 학생들이 몰려 강의 수를 늘리기도 했다. 오명진 학과장은 “지난 학기보다 수강 인원이 2~3배 증가해 시간표를 조정하느라 애를 먹었다. 교수들도 최근 3~4년 사이 아랍어 수요가 급증하자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대학 등 한국외대와 학점 교류를 맺은 나라는 물론이고 그 외 우리나라와 수교도 하지 않은 시리아, 모로코, 튀니지 등으로 자체 해외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이 최근 늘고 있다.

오 교수는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의 초청을 받아 학생 20명과 다녀왔다. 예전에 서울대에서 강의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르쳤던 아람코 직원 제자 3명을 이번에 만났다. 이 회사는 전 세계에 직원들을 내보내 재교육시키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만하다”고 충고했다.

부산외대 스페인어과 졸업생들은 주로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남미 현지의 전자, 섬유, 신발, 자동차, 수산업, 중공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졸업생들은 남미와 아프리카 등 포르투갈어를 쓰는 국가와 무역을 하는 기업에서 주로 근무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담당 정재완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사전달 미숙 때문이다. 현지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 중간관리자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되는데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지 문화 적응을 위해 ‘기업전문가과정’을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는 ‘기업의 대외진출 촉진과 해외투자 확대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자원 및 에너지 개발사업, 해외 인프라사업, 금융사업 등을 대외진출 전략 분야로 삼아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