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드시러 왔나봐...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아저씨 사생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아저씨는 중3 마치자 마자 서울로 상경해 중국집 주방일을 배웠다고 하네

그래서 결국 경력쌓고 20대에는 자기가게 차리고 장사를 했다나 뭐했다나 한달에 1000만원은 기본적으로 쓸어담았대

그리고 \"얼굴 못생긴거 죄악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던중 이쁜여자 꼬셔서 결혼까지 하였는데 알고보니 이 여자가 씀씀이도 헤프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여자인거야 툭하면 돈달라, 차 뽑아달라 그러다가 2남매 낳고 애들이 초등학생때 이혼했다는데

자기도 중학교까지  마치고 내가 살길 찾았듯이 지금 중딩아들도 중학교까지만 다니고 네가 하고싶은거 하고살라고 말하고 싶대

단, 남자는 입조심,좆조심,여자조심 이라고 매일 당부한다네 사고쳐서오면 넌 나랑 부자지간 관계를 끊어버리겠다고

그리고 나한테 해주는 말이 있더라고...여자는 조금 못생겨도 된다...까놓고 말해서 그 보.지가 다 똑같은 보.지더라..라고 말하더라고

살짝 민망했지만 가슴에 와 닿는 말이었어...그리고 고1짜리 딸내미가 있는데 미술쪽 하고있는데 대학은 홍대->유학 크리 생각하고 있다고

힘들어하더라 이제 경력 30년차인데 고작해봤자 월급 300간신히 넘는다고... 그래도 300정도면 충당가능하지 않나? 어느정도...

그런대화를 한참 나누다가 딸이왔는데 이쁜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그런지 딸도 이쁘더라 내심 나 좀 소개시켜주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자마자 나보고 가보랜다....난 24인데 하긴 나이차이가..ㅋ 술 다 마시고 가시면서 저 오빠 잘생겼지?? 이러면서 아저씨가 나가시는데...

그 고딩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도 않고 쌩......

암튼 뭔 개소리인지 모르게 뒤죽박죽 썻지만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그런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분들은 부모님과 그런이야기 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손발이 오그라들고 부모님이 초등학교만 나오셔서 그런지 조직생활에 대한것을
모르시는것 같은데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나 혼자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해서 지금 이모양 이꼬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