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약8개월차 되어갑니다.. 학생때 공부안하고 이리저리놀다가 결국 3년제대학을 가게되었어요.
군대다녀오고 칼복학해서 좀 정신차리고 교수님께도 찾아뵙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해서 작년 6월에 서울의 약 400명규모의 연구소에 취직하게되었는데 이번에 정규직 제안을 받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정규직이라곤 해도 한달에 실수령액이 약 160만원 안팎이에요.
집은 어찌어찌해서 전세로 들어오고 매달 100만원씩 적금들고 30만원씩 부모님 용돈드리고 나머지로 사는데 서울살이가 여간힘든게 아니네요
안놀고 꼬박꼬박돈모아서 7개월동안 모은게 고작 700만원이라니 이래서 언제 집사고 차끌고 별별비관적인 생각이 다듭니다.
여자친구도 만나고 이것저것하다보니 아무리아낀다구해도 돈의 절실함을 깨닫고있습니다.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 미래가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일단 중요한게 집인데..
물론 연봉이야 차츰 올라가겠지만 다른회사에 비에선 상여금이라던지 연봉이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더딘것같고 또 사내여론도그렇게 퍼져있어서
불만이 조금씩은 있습니다.

요샌 나가서 차라리 지방에 집사고 장사를하든 영업을뛰든 좀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생각을하고있습니다.,
시골에서 살아와서 지방에서 대학을다니고 서울에 갑자기 취직한 저로서는 서울생활이 생활이아니라 마치 그냥 생존하는것같아서
조금 힘에 벅찹니다.
사실상 집에서 경기도권에 조그마한 전세를 얻어주실수있는 형편은되긴합니다만 나이가 어려서인지 제가 현실감각이무뎌서인지
지금상황은 불만만 가득할뿐이네요.
막상나가도 계획도없는 주제에..

제 생각이 세상물정모르는 어린애생각인가요?
충고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