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과였어
토목은 노가다라는 더러운 인상때문에
진짜 고민하다가 경찰 공무원 시험 포기하고
복학하던해에 전과를 했는데
하필 컴퓨터 공학과로 했었지
그당시 주변에서 말리던 사람도 있었는데
왜 그때는 몰랐을까? 그당시는 토목=노가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너무나도 과가 싫었고 또 반면에 IT 컴퓨터 쪽은 그때만해도
아직은 멋져 보이고 화이트칼라라는 이미지가 강했었거든
하지만 막상 컴공 전과하고 들어가서 진짜 힘들었다 언어쪽 전공이 어렵다라는거
그때 정말로 뼈저리게 느꼈어..영어 하기도 바쁜데..뭔 컴퓨터 언어람?
아무튼 생각해보면 그때가 내 인생의 전환기였는데 정말 큰 실수를 한거였지
왜 전과를 했을까? 전과안하고 무사히 졸업한 내친구는 달랑 토목기사자격증 하나들고
지금 연봉 3천이 넘어가는 설계회사 잘만 다니는데..
나는 뭔가? 진짜 그때 생각하면 난 머저리고 등신이야..
전과를 해도 컴퓨터과가 뭐야.. 차라리 전기나 물류쪽이 더 좋았을텐데
그당시는 정말 몰랐지 주변에서 해주는 조언은 전혀 듣지도 않고 말야
아 지금도 후회된다 토목과 박차고 나와서 컴공으로 전과한 나의 과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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