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넣은 공장은 그래도 상당히 규모도 있고, 근무환경도 좋은 곳이라고 함... (가봐야 알겠지만)

내 나이 28세

중고등학교 때 공부 안해서 지잡대 4년제 갔고,

대학에서도 공부 안해서 학점도 개판, 자격증도 없다.

졸업 후 1년을 10여개 직장을 다녔음 (최장 - 1개월, 최단 - 입사하고 기숙사 들어간 날 밤에 도망)

꼴에 대학 나왔다고 막상 단순반복 하려니 못 하겠더군.... 그렇게 나이만 한살 더 쳐먹었다.

4년제 나온데다 1년간 아무것도 한게 없는 나 같은 놈이 괜찮은 중소기업 생산직 들어갈리가 만무하지.

그래서 최후의 발악으로 이력서를 구라쳤다.

2년제 전문대 나오고, 공장에서 3년간 일했다고 개구라 깠음

여기저기 공장 다녀보니까 생산직 보고 졸업증명서나 경력증명서 내라고 하는 경운 못 봤으니까 괜찮겠지?

겨우 생산직 들어가려고 이력서를 위조하다니....

내 인생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헛되게 보낸 학창시절 때문에 후회의 눈물만 난다.  ㅠ.ㅠ

내 인생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하다.

시간을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텐데.

그러나 이미 늦은 후회....

안했노라, 놀았노라, 졌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