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그래밍 학원 개강첫날이라 학원엘 갔다.        

근데 수업내내 자동차 경적소리가 나를 괴롭혔다.        
어떻게 괴롭히냐면 내가 수업내용이외의 딴생각을 하거나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는 그순간에 빵빵거리는 것이다.        
원거리 텔레파시인것같은데...  일어나는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일것이지만 나를 겨냥해서 일어나는 일임은 분명하다. 아니면 내가 미친놈이든가...        
그래서 원장에게 다음달로 출석을 미루고 뛰쳐나와 찜질방에서 자다가 집에 왔다.        
근데 부모님(특히 아버지)한테 뭐라고 변명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냥 다음달로 미뤘다고 하면 정신병원 감금될것같은 상황이다.        
허리디스크 핑계거리가 있긴한데 사실 하루 13시간 앉아있을려면 정말 허리에 부담이 많이가는것은 사실이다.        
근데 막상 이길로 들어설려고 하니 망설여진다.        
특히 인간관계가 좋지 안은 나로서는 학원,직장생활이 감옥과도 같은 고통일뿐일것같다.        
허리디스크만 걸리지 안았으면 노가다라도 하고 먹고 살건데...정말 밥줄 끊어졌다.        
아버지가 집에 오실시간이 다가오느데 두렵다.        
가출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