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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직딩
  
제 목  대학은 왜 가야될까..?? .
  
 


2004년에 입사해서 어찌어찌해서 그냥저냥 다니고 있는데, 가끔 취갤에 와보고 요즘 경기 어떤가 대충 훑어보는데, 언젠가부터 자기 스펙공개하고 이게 어떠냐 저게 어떠냐 등등, 누가 더 막장인가를 따지는 애들이 많다..

막장의 어원을따지러 온건 아니니까..

하여간, 니들도 알다시피 고졸과 대졸, 대학교 중퇴 ( - 이거 고졸인거알지? 가끔 유난히 대학교 중퇴강조하는 애들많다.. 아무 의미없다..) 의 차이를 직접 느껴본 애들도 있을거고 아닌애들도 있을거야..

말로만 혹은 글만 보고 고졸과 전졸, 대졸의 차이가 이렇구나.. 등을 알게되면 다행인데, 나중에 사회나가서 현실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 왜 내가 대학을 가야할까에 대한 답이 바로 그냥 나와버린다.

내가 생각하는 , 결론적으로 대학가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스펙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남들이 하기 싫거나 어렵거나 위험하거나 더럽거나 쪽팔리거나.. 등의 일을 하지 않기위해서이지..\'

모든 일은 다 신성하다고 책에서는 말하지만, 시밤 그게 현실적으로 씨알이 먹히냐? 세상 사람 모두가 성인 군자라서 똥치우는 사람하고 책상앞에서 컴퓨터 두드리는 사람하고 같게 보냐? 

몇페이지 앞에 글보니까, 고졸은 결혼도 못한다라는 신문기사 내용도 있더만.

대학교 진학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까, 그 등급(!!)을 구분짓기 위해서 결국 또다른 잣대가 필요하게 되는거다.. 왜냐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누군가는 힘들고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빡센일을 해야하거든. 그래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가장 쉽게 판별할 수 있는게, 잘못된 유교관념으로 물들어버린 대한민국에서는, 바로 학벌이지..

물론 고딩때 뭔개지랄을 하고 다니는지, 남들 피해를 주면서 다니는지, 삥뜯고 깡패가 되든지 내 알바아니지만, 니들도 주위에 이런놈들 한두명씩은 봤을거아니냐. 뭐 얼마나 잘나가는지 모르겠다만 결국 그단계에서부터 고졸/대졸의 구분이 생기는거지.

1. 왜 대학을 가야하나요?
  - .위에 써놨다.

2. 고졸인데 막상 군대제대하고 나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 진짜 내 대가리 돌대가리고, 숫자만 봐도 머리아프고 영어만 봐도 토할거같고, 내 대가리 아무리 해봐야 지잡대/지잡전대도 못갈거같다라면 그냥 기술을 배우든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뭔기술을 배워야 되는지는 나도몰라. 시밤 경기가 개판인데, 가카를 믿고 노가다를 배우든 뭐..

3. 고졸이 정말 그렇게 서럽나요..?
 -. 결론을 내리기 전에 ,

   내가 남자라서 여자들의 심리는 잘 모르겠다. 회사에 생산직 아가씨들이 많은데, 아줌마들도 많고.. 하여간 고등학교 졸업반쯤에 와서 일하다가 졸업하고 계속 다니는 개념찬(?) 어린애들도 있고 힘들다고 다른일 알아보는 여자애들도 많은것 같다. 그나마 요즘은 경기가 안 좋다보니 사람도 안뽑아. 그리고 나가지도 않더라고... 근데 여자들은 고졸이래도 뭐 옷가게나 등등 알바자리라도 구하기는 남자보다 쉬운것 같다. 솔직히 내가 봐도 시밤 옷가게 갔는데 남자새퀴가 \'손님 이게 좋겠네요~~\' 이런건 그다지 안 내켜..

 하여간 내 생각에도 여자들이 고졸이래도 같은 사무실에서 경리를 하든 보조를 하든 크게 무시하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아.  물론 성격 드러운 놈이나 사람 무시하는놈들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난 그냥 인격체로 대해주니까..

어쨌든 남자들의 대가리에는 그 생각이 기본적으로 자리잡고 있거든..

 \'이 여자애도 나이들어서 결혼하고 떠날테니 뭐..\'

남자들은 그 직장이었든 이직이었든 결혼하고도 가장이 되므로 꾸준히 다니지만, 여자는 \'출산\'이라는 신성한 책임이 있거든.  그런 생각때문에 여자들이 고졸이래도 무시할것도 없고 -  남자 입장에서 , 같은 여자끼리는 어떤지 나야 모르지 - 그냥 나보다 어리니까 잘대해주고 그렇게 지내지.

하지만 남자는 \'가장\' 이 되어야 한다 이거지. 30-40 그리고 50대까지 고졸인상태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한번 생각해봐..

내가 생각해봐도 \'노가다\' 이거말고 뾰족히 떠오르는게 없다. 아주 간단하게 선반/밀링 (?) 뭐이런 일도 가능하겠지만 그쪽일을 내가 잘 모르고, 안정된 회사를 찾는게 쉽지가 않지..

내가 항상 쓰는 말이지만, 잡코리아같은 일자리 찾는 사이트가서 고졸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찾아보는게 가장 현실을 쉽게 느낄 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어린놈들이 막장막장거리는거 보기 좋지 않다.  젊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다..

맨날 취업갤에서 찌질대지말고,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든, 외국어 좆나게 배워서 실력으로 승부하던가..  물론 대가리가 되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기는 하지만, 굶어죽고 싶지 않다면 해야하지 않겠냐..?? 근데 결국 다 뭔가 해서 먹고는 살게 되더라.

진짜 회사다니는 나도 경기가 안좋은거 체감하는데, 4학년 졸업반 애들이나, 대학떨어진 애들등등.. 존나 고민 많을거같다...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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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01: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