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검정고시 출신 기생충이구요

평범한 인문계학교 고2까지 다니다가 공부하려고 자퇴한건데.

의지가 존나 박약해서 3달만에 그냥 기생충으로 전락해서 하루종일 지금까지 놀기만 했어여

당연히 작년 수능 조졌구여. 그래도 고등학교다닐땐 내신 전교2등 모의고사 전교3등까지 해봤는데

지금은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엄마 아빠가 상당히 근심을 많이 하구 계세요.

그래서 아빠가 안그래도 존나 어려운 집안형편 그래도 이 쓰레기같은 넘 학원 보내겠다고

돈 쥐어짜내서 5월달부터 재수학원 다니는데

지금 2주쯤 지나니까 정신이 확 트였어여;; 거의 1년 6개월간 수능공부 안하고 놀기만 하다가

재종반가서 애들 공부하는거 보니까 내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이제서야 자각이 되더군여.

1주일전부터 그 생각에 밤에잠도 못자고;; 눈물이 다 나네여..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영어는 잘해서 탱자탱자놀아도 모의고사풀면1등급 나오는데

나머지 과목은 진짜 개쓰레기에여; 지금 시작은 하고 있는데.. 학원 수업은 이해가 안가는게 태반이고

그래서 그러는데 일단 학원을 끊고 6월달에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독서실다니면서

한번 이번에 공부를 죽을 각오로 할 생각이거든요여. 많이 늦긴했지만..

그래서 그러는데 제가 검정고시 출신에다 재수생이라서

나중에 취업할때 불이익이 심할 것 같고, 지금 교대쪽을 생각해보고 있거든요..

교대 가서 임용고시나 공무원시험 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니면 이번에 최대한 좋은 대학가서

거기서 삼반수를 해서 제가 2년전 학교 자퇴할떄 목표로 했던 SKY처럼 더 높은 대학을 바라보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