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세계에서는 서울대를 모릅니다. 아니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릅니다.
외국인한테 Korea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북한을 떠올립니다. 남한은 관심밖입니다.
북한은 세계 자본에 굴하지 않고, 체제와 군사력으로 맞짱뜨는 외곬수 늑대같은 존재이고, 가혹한 통치로 유지되는 몇안되는 독재국가죠.
하지만 한국은 세계에 내세울 만한 게 없습니다.  조선업이나 반도체 같은 것도, 그 분야에서나 통하는 일이지, 대다수는 모릅니다.
그나마 핸드폰과 가전제품에서 삼성이나 LG라는 브랜드는 좀 먹히지만요... 그게 한국에 대해 알 수 있게 하진 않지요.

SKY대학만 나오면 존나 대단할거라고 생각하는 건 서민적인 생각입니다.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며 싸워야 하는 대기업들이나 상류층들에게는 안통하죠. 국내에서 개노릇이나 할 사람들이라면 SKY 출신을 쓸만 하겠죠. 그냥 군소리없이 모난곳없이 실수없이 그냥 시키는건 잘 할테니까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위치에는, 그리고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직책에는 무조건 해외유학파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국제사회에선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개듣보인데 서울대가 뭐고, 고려대 연세대마저도 뭡니까?  우리가 북경대마저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참고로 북경대가 서울대보다 세계에서 인지도/학렬이 높습니다.)

제가 SKY를 까는게 아닙니다. 현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나마 하라는 공부 빡세게 하고, 학생때 뻘짓안하고 시키는대로 하고 살았다는 증거가 학력이기 때문에 쳐주는 것이지, 그래봤자 상류층의 개노릇밖에 못하게 돼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무역을 통해서 먹고 사는 나라 아닙니까? 그러려면 세계인을 상대로 뭘해도 해야하는데, 국내에서나 먹히는 대학이 최고인줄 아는 사람들을 쓰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니 결국 SKY라는 것도 국내에서나 먹히는 것이고, SKY가 최고라는 사상은 서민들의 사상이라는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SKY를 까려는 게 아닙니다.

안됐지만, 한국이라는 나라는 세계에서는 개듣보이고 한국에서 아무리 잘나봤자 결국 국내입니다.  세계에서 뛰려면 유학을 다시 가야합니다. 물론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하고, 영어로 된 교재를 막힘없이 읽고 이해해야하며, 한국어만큼이나 익숙해야합니다.  또한 영어로 말할때 세련되고 도시적이여야 하며, 외국인들이 하는 제스쳐마저도 흉내낼줄 알아야 하죠.  이건 연습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에 외국에서 최소 십수년은 살아야 가능한 것들입니다.

한국에서 영어 백날 공부해보세요.  외국나가면 존나 촌뜨기 됩니다. 말도 안통합니다.  문법 백날 공부해봤자, 해외에서는 유행하는 몸동작이나 약어,단축어, 혹은 비속어 같은거 나오면 바로 막히는 것이죠.  말투도 존나 무슨 책읽듯 할테고 말입니다. 모르는 말 나왔다고 누구한테 물어볼 수가 있길 하나, 어떡하겠습니까?  한국에서 영어 10년을 해도 미국 초딩처럼도 말 못합니다.  그래갖고 국제사회에서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한국에서 배운 영어갖고는그냥 식당 써빙이나 하는 게 고작이죠.

그런 겁니다.  정말 한국의 지도층이 되려면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외국물을 최소 십수년은 쳐먹어야 하는 겁니다.
한국에서 SKY대학 다녀봤자 그건 국내용이지, 상류층용이 아닙니다.  돈도없고 촌티나는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해봤자 돈이 벌리겠습니까? 하려면 지갑두둑한 미국 유럽 사우디 같은 나라를 상대로 해야죠.  그러려면 외국대학을 나와야하고, 그들만큼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하는 것이고요.

그러니 SKY가 신이다. 이따위 사상은 서민들의 사상이라는 걸 잘 염두해두고, 절대 유학파 앞에서는 게기면 안될 것이며, SKY로 잘될것이다 라는 사상은, 서민중에서나 그렇다는 걸 잘 아시기 바랍니다.  물론 SKY라도 들어가려면 학창시절에 1년도 쉬지말고 공부해야한다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대학을 갈 수 없다는 것도 물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