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하다가 캐드배워서 사무직을 노리고 다른회사입사했는데 씨바 몇일 지나니까 생산관리를 시키는거야..
말이 생산관리지 뭐 거의 생산+관리+도면작업 이더라고..용접할때 본봉200받았는데 그것도 꼴랑150주면서..
그래서 그만두고 다른회사 알아보다가 스펙이 매우 후달려서
자격증이라도 딸라고 학원을 알아보니까 국비백수육성프로젝트가 하나있더라고.4개월짜리 직업학교...
캐드 일러스트 포토샵등..사실 배운거 또배우려니 좀 그런데. 자격증반이라길래
지원하고왔어..근데 뭐 그것도 아무나 안되고 될성싶은애들만 뽑는다던데 나 딱 면접보더니 보자마자 얘기쫌해보고
발탁되신걸로 알고있으래..보니까 오타쿠만 아니면 다 되나바.
암튼 그러고 학원등록하고 와서 피씨방을 갔어...앉자마자 흡연석표지판이 안보이길래 알바한태
담배피워도 되냐고 하니까 완전방긋 웃으면서 \"네~\"이러드라고..;;;;처음엔 뜬금없이 왜 저래 웃지?싶었는데
냉커피도 타다주고 화장실가따오는사이 재떨이도 비워놓고 커피한잔 더 타다주냐고 물어보고 하는데
갑자기 처음에 그 미소가 급호감으로 바뀌는거야..(서비스에 대한 착각이 아니라 친절하고 그런것땜에 말이야)
계산할때 그냥 나가면 괜히 후회할거같더라고..
그래서 되던 안되던 연락처따고 몇번만나보고 싶은마음에 나갈때 계산하면서 연락처드립쳤지..
\"처음들어올때 봤는데 웃는게 레알 매력적이라고 기회되면 한번만나보고 싶은데
연락처 줄수있으시냐고\"ㅋㅋ 그랬더니 처음엔 당황하다가 금새 웃더라고..근데 ㅆㅂ...나으 왼손을 보더니
알바: 어~?여자친구 있으신거 아니예여?     나: 네?     알바: 왼손에 그반지..그거 커플링아니예요?
나: (살짝당황)아 그냥낀거예요..시계만 차면 허전해서~제가 여친있고 말씀하신대로 커플링이라면
이렇게 연락처물어보기전에 빼고말씀드렸겠죠^^....   알바: (자기 왼손을 들어보면서..)보통 커플링은 왼손에 끼는게 맞는데...
(보니까 자기 왼손에 반지는 없더라고 ㅋ) 암튼 그러더니 연락처는 오늘처음봤으니까 몇번 더 보고 친해지면
생각해보겠대... 난 살짝당황했지. 지금까지는 연락처물어봤을때 좋으면 주고 싫으면 안주고 이렇게만 알고있엇는데
친해주면 준다는건 도대체 뭐지? 싫다는거야 좋다는거야?그 의문을 단순히 연락처를 주냐안주냐로 확인해볼려고
했어....지금생각하니 이건실수같다ㄷㄷ 그래서 나름 용기내서 말하는건데
몇번 더 오더라도 연락처는 받아야 그쪽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걸로 알고다음에 올때 부담없지 않겠냐고.
하니까 자기는 연락처 누구한태도 준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혹시 내가 맘에 안들어서 그러냐고 하니까
그런건 아니라고~자주 오시고 친해지면 생각해보겠다고..
난 자주오기 힘들다고 하니깐 어디사는지 물어보더라?
그러면서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한다고 말해줘서 그럼 내일 또 오겠다고 하고 나왔지..
나이는 스무살이래..참고로 스물 세네살인줄 알고 말 건건데..완전 티나게 당황했다 스무살이라고 해서..ㅋ
근데 글적으면서 생각해본건데 연락처 달라고 내가 너무 쫄랐나 싶네 -_-
막상 간다고 하긴 했는데 잘모르겠다.
니들이 보기엔 횽이 오늘 또 가도 갠찬을거 같아..?근데 가면 뭐하지 ㅡ0ㅡ;나 겜도 안하는데..
아 참고로 나 스물여덟살.. 여친하고는 그저께 대박싸워서 헤어질지도 모름..
암튼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