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다 우리 사무실의 노총각 상사들처럼 될 것같고, 납기 맞출라고 별 개지랄을 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털은 존나 빠지고, 아 정말 이건 아니다 싶
어서 때려쳤다. 직종을 바꾸고 다시 시작하기로 맘을 먹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신입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다 보니, 편한일은 페이가 안맞고, 힘든일은
하기 싫고, 하다가 8개월을 놀았다. 놀다보니 돈은 다 써버리고, 취직이 되겠지 되겠지 하면서 카드로 생활하다 시발 연체크리.. 안되겠다 싶어서 새벽 5
시에 기상해서 인력사무소 출근했는데, 가자마자 곤도라 해체작업하는 곳으로 빠짐.날도 더운데 땡볕에서 일하고, 와이어는 존나게 무겁고....
갔다와서 일주일 뻗었다. 마냥 누워있을 순 없어서 또다시 인력사무소로 출근. 광주 넘어가는 쪽 산깎아 만든 도로 옆 닭도리탕 집에 간판 새운다고 땅
을 70cm 파라함. 연장은 곡괭이와 삽한자루. 흙은 찾아볼수 없었음. 바위를 깨고 삽으로 푸고, 아 좀 팠다싶어서 재보니깐 40cm.. 분노의 곡괭이질 후
65cm에서 gg치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구직활동 시작. 판금업체 생산직으로 취업. 월급 괜찮고 복리후생 좋고, 노가다 해서 그런지 힘들지도 않고.
제일 좋은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음.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다. 졸리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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