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로 사무처 들어가는 애들이랑은 다르고..

국회의원 밑에서 비서하는거야. 운전대잡는 수행비서는 당연히 아니고

국숭세록 인문계 나와서 학점 2.7로 개떡판 치고 토익은 850정도 나오긴하는데 스펙후달리니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몇년전에 이쪽계열로 왔거든

국회의원실 인턴이랑 시의회 정책조사원으로 3년 했어.  월급 100, 130받고 정규직도 아닌곳에서 3년을 버텼는데

그 이유가 7급 정책비서 할라고 한거거든.. 이쪽 계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7급이 아니라 9급만 되도 경력자 아니면 거의 안뽑아.

물론 전산(홈페이지관리) 어학(번역일) 같은 소수만 뽑는 예외 적인곳은 신입으로 뽑기도 하고..


3년동안 굴러먹어서 이 동네 돌아가는 상황은 잘 알고, 의원 연줄타서 기업(혹은 공기업)에 거저 들어가는거 제외하면

슬슬 7급에 도전해야되거든.. 뭐 7급이라고 시험보는것도 아니고 걍 이력서랑 면접으로 들어가는거고(스펙 안따짐 경력이랑 능력만 따짐)

대신 의원이 다음 선거에 낙선하면 나도 일자리 잃긴 하지만 한번 7급 문턱에 올라가면 다른 의원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긴 겁나쉽고..


결혼도 하고 제대로 사람답게 살려면 지금처럼 푼돈받고 일할수는 없으니 슬슬 결단을 내려서 7급쪽에 이력서 왕창 넣으려는데

솔직히 지금상황에서 기업으로 갈수도 잇긴 있어. 지금 모시는 의원 빽이랑 의원의 인맥(의원들은 보통 인명록에 몇만명된다)

빨로 대기업이나 공기업까지도 들어갈수 잇는상황이야. 좀더 여기서 참고 기다린다면 한방에 대리급으로 들어갈수 잇을테지만.. 지금들어가라면

거의 신입으로 들어가야대. 물론 어떤 직급으로 들어가든간에 낙하산으로 가봐야 스트레스 이빠이 받겟지?


7급비서쪽에 올인해서 계속 정치계에서 잇을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쪽을 갈지 고민이다.

7급비서는 7급공무원이랑(군인,경찰,소방같은 위험수당받는 부서 제외) 월급 똑같고 5급 승진도 일반공무원에 비하면 엄청쉽다.

대신 정규직이라 보기는 어렵고.. 기업은 돈은 좀 더 받을테지만 낙하산이라 개빡일테고


니들이라면 뭘 선택할래? 물론 둘다 확실히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되든 안되든 둘중 하나로 진로를 결정해야될 상황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