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소기업 10번 지원했는데 모두 연락이 안오더라..

나..그때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 걸 알았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중소기업중에서도 경쟁쎄고 인기 있는 그런 곳  지원한 것도 아냐.


인문 지잡대 출신에 경력도 없고 나이도 많은 내가 갈 곳이라곤
사람들이 잘 안갈려고하는 중소기업중에서도 허접중소기업뿐이라는 냉정한 사실을 잘 알기에
허접한데만 찔러넣었다.

어떤 곳이냐면

-신입사원 응시자격-

나이 : 무관
경력 : 무관
학력 : 무관
기타 : 열심히 일 할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진짜 나 이런 곳만 원서 넣었거든?


그런데도 안되더라..

취업사이트에 구직프로필 올려놨더니
보험영업직같은 건 줄기차게 러브콜이 오더군..

그땐 정말 절망스러웠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냐고..

정말 내가 갈 곳이라곤
공장,택배,노가다,영업...이런것 밖에 없는 것인가?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이 너무나 부러웠다.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 걸 알아야한다.


\'내가 갈 곳이라곤 막노동급 일밖에 없다...\'

이 사실을 자각하는 때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직 이걸 못느낀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해라.

깨닫고 나면 이미 늦다.




이상
나이 많고 경력없는 지잡대 인문계 출신 백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