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교사가 7급공무원보단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버지가 교사인데 나름 괜춘하긴하다. 우리 아버지 스펙이 고대 수학과 나와서 전국 10위권안에 드는

서초구의 어느 사립고등학교에 20년 넘게 있었는데  일단 교육업계쪽이 불경기를 모르는 시장이라

능력만 있으면 뭘하든 벌이가 되더라구.

교사 월급이야 7급공무원이랑 비슷하니까 얼마 안되는데 문제집같은거 써서 버는 돈이 장난아니다.

아버지가 여태까지 문제집을 많이 썻는데(물론 공동집필이지) 10년 15년 전에 참여했던 그 책들의 인세가

아직까지 들어오더라구. 일단 그 인세만하더라도 교사 월급보다  더 많음. 또 가끔 대성학원 같은데서

모의고사 출제 작업 하면 돈좀 만지고..


또 교사 경력 2~3년 찍고 사교육계로 진출해서 큰 돈 만지는 사람도 많다하고, 아버지도 대성학원으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걍 교사로 남았는데 강사하면 한달 천만원넘게 버는건 일도 아닌데 하루 15시간은

근무해줘야한다더라구. 물론 국영수 아니면 사교육계에선 거의 찬밥신세니까 잡스런 과목도 이렇게 되긴 힘들고


또 교사가 방학이 있어서 다른 직업보다 좋긴한데(방학에도 월급나오니까) 그게 또 그렇지는 않더라고

요즘 웬만한 학교, 그것도 사립이면 보충수업에 방과후학습에 이거저거 많아서 방학이래봐야 며칠 되지도 않고

칼퇴근 이런거도 없음.


또 능력 인정받으려면 교사활동하면서도 공부 존나 많이해야함. 잡스런 과목말고 국영수는 우월반 애들 가르치려면

개인적으로 공부도 존나 많이해야함. 문제를 풀줄 아는거랑 설명도 할수 있는거랑은 다르니까. .

일주일에 4시간 이상씩은 집에서도 문제 출제하고 문제 풀고 공부하더라구



어쨌든 교사가 혹은 교육업계 종사자가 비전있는 직업이긴 하다. 사교육시장이야 마르지 않은 호황이고,

30대 초반에 외제차 뽑아보려면 극소수 전문직빼고는 학원강사가 답이다. 물론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