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생산직 생산직 많이 하는데 생산직보다 더 힘든게 뭔지 알아?  바로 전화상담원이다.
전에도 얘기했을지 모르겠는데.. 이게 겉으로는 쉬워보이지? 하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다는거다.  
참고로 인바운드(받는거)고 내가 한 두달했는데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고객들 전화 받고 비위맞춰주고 욕들어먹고 또 제대로 못하면 위에 상사한테 욕 들어먹고.. 완전 죽을맛이다.
전화 많이 오는 시간대는 단, 1분도 쉴틈없고 점심시간도 단축해가며 전화받는다.  칼퇴근따윈 상상못하고 출근도 항상 일찍함.
위에서 수시로 돌아다니거나 컴터로 감시하고 감기걸려서 목소리 안나오는데도 쉬지도 못하게하고 받으라고 강요함 ㅡㅡ;
더 웃긴건 입사전 2~3주가량 교육하는데 무슨 대학보다 더 함.   평생직업도 아니고 차라리 이런거할바에 스펙 쌓는게 진리지.

또 웃긴건 뭔지알아? 거기 들어온 사람들 물어보면 대부분 다른데 콜센터에 있다온 사람들이거나 면접 봤던 사람들이더라고..
학력도 평균 고졸이거나 아니면 지잡대 정도.  스펙은 자격증 하나도 없는 사람도 많았음.  
나도 뭐 전문대 출신이고 스펙 안되서 이런말 할 자격은 없다만 그만두고 좋은직장 알아보려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사실 TM이 월급은 초 박봉인데다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더 많은 현실이니... 이건 뭐 ㅠㅠㅠ

차라리 생산직은 몸만 힘들뿐이지 상담원은 몸도 마음도 힘들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온다.  남자 여자 할거없다.
왜 구직사이트가면 가장 많이 올라오는게 상담원 모집이잖아.. 그만큼 이유가 있음.
그 당시 나랑 같이 있던 동료들 거의 90%는 나갔더라.  몇명은 알바하는애도 있고 다른 콜센터 간 사람도있고 뭐 천차만별이더라.
정 해보고 싶다면 한 2~3달만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오래는 못견딘다는거 명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