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빠른 84년...27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28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

나 진짜 병신처럼 살아왔어. 정신 챙기고 이제 열심히 살아볼라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해....

나 지방 잡대 4년짜리 공대 다니다가 졸업도 못하고 때려치고...그 흔한 자격증 워드 1급하고 자동차 면허증밖에 없어...

사회경험은 약품 도매업체에서 약배달 5개월 밖에 안했었고...노가다 2달 해본게 다야...

원래 아버지 일 하시는거 물려받을라고 한1년 일했는데 지금 아버지하고 싸우고 버림 받았어...

지금은 아버지 집 1층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 그냥 죽은듯이 살고 있고...얼굴도 안봐 서로...

아버지는 그냥 저냥 사시거든...혼자 자영업 하시고 그냥 건물 한채 있고 재산 다하면 한 50억쯤 될꺼야...

근데 아버지랑 안본지 한 6달 정도 돼서 완전 포기 상태야. 아버지 성격에 그 재산 사회에 기부하실꺼 같고.

내가 병신처럼 여친한테 빠져서 일안하고 일하면서 모아둔 돈 적금이랑 청약 1순위 짜리 7년 넣어둔거 해약해버리고 6개월만에

2500을 써버렸어...진짜 뭐 한것도 없는거 같은데 여친이랑 계속 붙어있고 여친 방세 내주고 헛짓거리 하다 보니까 돈이 싹 없어졌어...

아버지가 절대 용서 안해주실꺼 같아. 어머니는 자기가 친척들한테 빌려서 천만원정도 해줄테니까 어디 월세방 얻어서 나가 살라고 하시고...

몇일전에 평소처럼 돈을 뽑는데...통장잔고 400 남아있는거 보고 정신이 갑자기 들어서 여친한테 그만 만나자고 했어...

이제 일을 하고 싶어...근데 취업사이트를 뒤져봐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드라고...그냥 생산이나 아니면 배달...물론 지금 상태에선

그냥 아무곳이나 가서 일을 하고 싶은데 배달일이나 생산일을 한다고 해서 미래가 있는건 아니잖아...나중에 경력이 쌓여서 대접을

받는것도 아니고...돈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미래가 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대학도 안다녀서 최종학력은 고졸이고...자격증도 없고...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공무원을 준비 해야 되나...아니면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을 딸까...?

형들이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좀 제시해줘...진짜 버러지같이 사는 인생 청산하고 싶어...부탁해...

참, 그리고 외삼촌이 기아차 판매하는데 몇십년 근무 했었고 그래서 그 아들 중 하나가 기아차 직영 생산하는데 다니고 있거든.

연봉이 엄청나다는 소릴 들었는데 만약에 기아차 들어갈려면 그런것도 빽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