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분야는 마킹이었어. 물론 업체였고.
근데 때려 치우고 나와 버렸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결정적인 이유를 몇가지 들어 보자면
첫째로, 일이 지겹더라고. 마킹이 조선소 안에서는 쓸만한데 조선소 밖에 나가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잖아.
둘째로, 내가 나올 당시가 조선경기가 불황이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나 일하는 양에 비해 임금이 너무 작더라고. 그때 당시
세금때고 200 좀 넘게 받았는데 너무 짠거야. 조선경기도 불황이니 당연히 당분간은 임금인상은 없을거고 말이야. 게다가 시급제였거든.
시급제 해서 시간 많이 하면 돈 번다지만 나는 그냥 적당히 월급제에 적당적당히 일하고 쉬는 쪽을 좋아해서.
어쨌든 5월달에 나와서 지금까지 백수짓을 하고 있었지.
물론 백수짓 하는 중에 다른 업체에서 스카웃 제의가 몇번 들어 오더라구. 하지만 난 당분간 쉴 생각이었기 때문에 전부 거절했지.
그러던중 어제 아는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더군. 자기랑 같이 QC하자고. 내가 생각해 보고 전화해 준다고 했는데
조건이 월급제로 세금때고 200넘게 줄거고 니가 공부하고 있다는것도 아니까 최대한 잔업이나 특근에서 빼주겠다는거야.
생각해 본다고 했는데 어떡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조선소 위험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실제론 그정도로 막장은 아니야.
조선소에서 비전있고 할만하게 세개가 있는데 그게 마킹, QC, 정도야.
이 세개는 노가다도 아니고 도면보면서 하는 일이라 이해도 필요하고 전문직 답다는 생각이 들어.
내친구는 마킹한지 2년정도 됐는데 지금 월급제로 370에 작년에 차도 샀어. YF소나타로.
또 마킹할때 있던 업체 과장은 QC출신인데 나이가 34살인가 35살인가 그래. 근데 월급에 550인가에 +@로 업체사장으로부터 받는게 있더라구.
자기 월급을 정확하게 공개하지는 않는데 사람들이 예상하기에 650정도 얘기하더라. 근데 그사람은 그만큰 기량이 좋았어. 선박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삼성이나 대우 등등 큰 조선소 블럭을 대 해봤더라구.
결론은 뭐냐면 조선업계 들어와서 기술 잘배우고 기량 인정받으면 쉬고 싶어도 여기저기서 일좀 해달라고 난리난다는거.
물론 수입도 그만큼 증가하겠지.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사람들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
안해 씨발
ㄴㄴ 쥐뿔도없는것들이 자존심은 있네ㅋㅋㅋ
마킹 그거 진자 좋은거다.... 나 용접하면서 최고시급 받고 일하지만.. 누가 마킹 가르쳐 준다면 다시 배울 용의도 있다...qc 는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