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일 꾸준히 못하고 공사판, 카센타, 공장 몇군데 전전..
그 와중에 군대가기 전 후로 7개월정도 놀고 일하다 안하다 논게 한 1년되나.. 어림잡아 1년6개월은 허송세월했지.
그런데도 군생활 빼고 25살에 1500모은건, 우선 부모님등골 쳐묵했고 일할때는 월 100정도씩 저축했으니까 1년 6개월정도에 1500만원 모은거야.
나는 웬만하면 취갤 잘 안들어오는데 백수 생활하거나 할때 가끔 들려서 나같은 백수형들 뭐하고 지내나 눈팅하곤 해.
그런데 내 인생에 답이 안보이는건 고졸이라서도 아니고 백수라서도 아니고 취직해봐야 생산직이어서도 아니야.
그냥..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 그게 문제야.
남들이 고졸에 생산직 손가락질해도 무슨 기술을 배워서 나중에 뭐 해야지. 돈 모아서 장사라도 해야지. 틈틈히 공부해서 자격증따야지. 이런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위해 참고 버틸텐데 난 그게 없어.
먹고 살아야 되니까, 무작정 놀수 없으니까 무슨일이든 하는거지. 뭘 하면 좋을까, 어떤일이 내 적성에 맞는 일일까.
사실 이것저것 자격증준비, 공부, 기타도쳐보고, 기술도 배워보고 해봤는데 도대체가 손에 맞는게 없는거야.
변명일 뿐이지. 무슨 일이든 한 우물만 파면 결국 결과물 하나는 만들테니까. 나는 여기저기 찔러만보고 꾸준히 한게 없거든.
이건내 길이 아니야.. 이런 생각으로 평생을 살아왔어. 이거보다 더 나은거, 더 괜찮은 게 있을거라고 자위하면서..
여러 매체에서 어릴때부터 한 우물만 파는 애들 나오는거 있잖아. 어렸을때부터 악기에 미쳐서 하루 종일 친다던지, 노래나 춤같은거에 미쳐사는 애들.
아니면 송유근처럼 (천재가 아니더라도) 어떤 학문 하나에 엄청 흥미를 느끼고 계속 파는 애들이라던지.
고딩때 친했던 친구중에 컴퓨터에 미쳐서 중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 독학한애가 있었는데, 걔는 군대도 대체복무로 연봉 2000좀 안되게 받으면서 군생활했어.
돈 많고 집안좋고 뭐 그런애들도 부럽긴한데, 난 이렇게 어떤 일에 꼿혀서 흥미를 가지고 매진하는 애들이 정말 부럽더라..
그 일이 천하고 별 거 아닌거라서 무시당하는건 아닌 것 같아.
나는 내가 고졸이고 생산직인게 쪽팔려. 그냥 고졸이라서, 그냥 생산직이라서 쪽팔린게 아니라 목표없이 인생을 낭비하는게 쪽팔린거지..
꿈,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건 멋있을 일 같아.
누가 너는 나중에 뭐할거야. 라고 물어보면, 난 지금은 고졸생산직이지만 이러이러 계획을 가지고 있고 후에는 이런 직업을 가지고 이런 일을하는 게 내 꿈이야. 라고 말하고 싶어..
25살이라 아직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만, 30살이 되어서도 스스로 위로만 하고 있을 뿐이라면.. 정말 살기 싫을 것 같다.
취갤에도 고졸형들 많고 생산직도 많은걸로 아는데 목표가 있다면 과정은 아무래도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어.
.. 오늘부터 또 새로운 공장에 출근인데, 여태껏 뭐 하며 살았나 푸념해봣어.. 그냥 푸념임ㅋ
모든사람이 다그래 님만 그런게 아니라 하고싶은거 하는사람이 님주위에 몇명이나 있겠어? 나도 ㅆㅂ 모르겠어 그냥 하는일이나 제대로해 그게 최선인듯
하고싶어서 하는사람 없다는 말은 나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는거.. 사실 흥미도 없는 과에 점수맞춰 들어가는게 싫어서 대학도 안갔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강제적으로라도 한 우물만 파게 대학이나 갈걸하는 생각도 듬.. 혼자 찾아봐야지 했는데 결국 결과가 이렇게 됐거든..ㅠㅠ 물론 대학간 형들도 나름의 인생굴곡이 있겠지만
그 와중에도 1500모른게 부럽네.. 난 일할때마다 학자금 다 나가고.. 일 관두니까 통장에 돈하나 없어ㅅㅂㅠㅠ
그렇습니다. 25살에 부모등골빼서 겨우 1500모은건 솔까말 개막장입니다.
http://go.gagalive.kr/d/~~~ingssbobbackCHAT <== 부모등쳐먹고사는 밥버러지갤러리 채팅방
장담하죠. 30살에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게 될겁니다. 지금 지잡버러지들이 졸업하는 나이가 평균 27세정도인데, 그나이쳐먹고 지잡대졸업장들고 뭔 꿈을 찾습니까?
님은 근본 자체가 돼먹지 못한 축에 속합니다.
사람이 바뀌기가 쉽던가요? 아마 계속 그렇게 살 확률이 높습니다.
rwfe 당신처럼 인생 돼지도살장같은 쓰레기 끝나지는 않은듯요
rwfe / 당신같은 인생이야말로 부모 껍대기에 핏물까지 빨아먹을 폐륜중에 쓰레기 인생이겟죠 답이없는겁니다.
당신 부모는 당신같은 자식때문에 죽는그날까지 노예처럼살겠죠 당신은 좇도 없는 이빨로 부모 뼈까지 발라먹을동안에 아마 그렇게 평생 살것이 확실시됩니다
근데 내가 살다보니까 위로나 칭찬이 도움되는 경우도 많지만, rwfe 이형 말처럼 쓴소리듣는것도 도움되기는 해.. 물론 나 잘되라고 하는말이 아니라 꼬장부리는 거겠지만.. 암튼 여태껏 내가 인생막산거는 막산거지 난 쿨가이니까 인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