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끝만큼도 먼지가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의 말 모두 세이경청하여 부족함이 없게 할지니라.

그러나 자기얼굴에 묻은 똥은 똥이라 생각지 않으며 향기로운 빈대떡을 부쳐놓은것마냥

입맛을 다시며 혓바닥을 날름거리니, 그 누가 이를 인간으로 보겠는가? 축생, 축생일 뿐인것인지라.

아-아 암운이 드리운다.

슬프다.슬플뿐이다.

개가 짖고 쥐가 찍찍 거릴때의 개와 쥐의 머리엔 그저 개뼈다귀와 쥐새끼같은생각밖엔 없을지라.

그것이 축생과 인간의 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