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고 2년제를 졸업했는데 진짜 후회된다. 그나마 성실하게 다녀서 내신은 좋은데 전문고내신이 좋아봤자 어따쓰겠냐..
내 주관없이 흘러가는 인생 살다보니 이따구됬다 조낸 후회하지만 어쩌겠냐..

미용은 해봤는데 내가 성격이 소심해서그런지 진짜 안맞는거같고 알다시피 천한직업이라 아침 9시에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고 5일제근무하는데도 월 80받는다. 시다가 원래 다 이런거지만 처음부터 미용하고싶지도않았고..내가 워낙 센스가없어서 하면할수록 뭔가 비참해지는 느낌임. 우울증과 함께 스트레스받아서 원형탈모까지생겼음..

요리는 내가 예전부터 하고싶었고 좋아하는데 요리도 천직이라 개고생할거는 뻔히 보이긴한데 그래도 내가 선택한일로 개고생하면 낫지않을까 생각도해보지만 몸이 힘들어지면 마음이 달라질거같기도하고 이놈의 취직때문에 사람 미치고팔짝뛰겠네. 그리고 요리를 한다고하면 뭘할지가 또 고민. 한식이 취직은 제일 잘될거같은데 자격증따려면 엄청힘들거같고 내가 힘이약해서 중식,양식은 무리일거같고 일식은.... 일식은 뭔가 미묘하다. 제빵 괜찮은거같은데 새벽에 일어나서 빵만들어야된다는게 견디기가 힘들거같기도하다. 저혈압이 심해서 아침에 진짜 못일어남. 이놈의 몸뚱아리는 병도 많아서 멀쩡한구석이없음... 힘도약하고

그래서 그냥 수능공부 코피터지게한다음에 웬만하면 인서울쪽 대학(힘들면 서울인근대학)으로 들어가서 사무직같은거 하고싶긴한데 내가 갔던 전문고는 뭐 가르쳐준게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할판이다. 내신은 2등급정도 되는데 수능보면 난 병맛일듯.아마 고1보다도 점수 안나올듯.... 게다가 인문계다닌것도 아니고 전문고라서 내신만으로 갈수있는데가 서울전문대나 지방4년제 정도밖에없어. 아 미치겠네. 이럴줄알았으면 부모님이 전문고들어가라고할때 기를 써서라도 인문계들어갔어야되는데 그놈의 2년제때문에 끌려서ㅅㅂ... 난 2년제 졸업하고 1년은 띵가띵가 놀거나 아님 대학빨리들어가서 남들보다 빠르게 행복한 대학 라이프를 만끽하려고했더니만 19살에 취직, 돈고민하고있다 아 인생살기싫네 진짜. 

일찍 취직해서 욕도 많이듣고 진짜 인생살맛안나네....불쌍한 19살중생을 위해서 조언좀 해주라 어떻게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