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실업계 다니는 고3 입니다 공고구요

형들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실업계에도 급이있는데 저는 실업계 중에서도 하위권인 실업계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로가 막막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취갤 형들이라면 분명 사회경험도 많고 이일 저일 많이 해봤을 것 같아 여기 글을 써봐요

지금 학교 분위기는 너나 할것 없이 모두 대학에 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사실 저희집 집안 형편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원래는 남들 만큼 살았는데 제가 중학교 1학년쯤에 어떤일 때문에 집안형편이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그땐 잘 몰랐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빠 차가 없어지고 집이 바뀌고 아빠가 술을 자주 드셨습니다

그때부터 공부에 손을 놓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 아주 상병신이었어요

제자신이 노력하진 않고  집안형편 핑계나 대고 부모님 원망이나 하며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안나오거나 양아치 짓을 하진 않았고 그냥 평범하게 중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실업계를 오게 됬는데요 간신히 인문계갈 성적은 됬지만 담임샘과 상담끝에 사는 곳에서 가까운 실업계에 갔습니다

실업계는 양아치들 많다 이런말들 때문에 저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론 안그렇더군요 애들 다 착하고

그렇게 학교생활을 하고 지금 고3 진로 선택의 고민에 있습니다

제성적은 과에서 5~8등정도 왔다갔다 하구요 내신은 산출기로 해보니 전과목 평균2.2등급 정도 나옵니다

사실 실업계에선 시험치기 며칠전에 선생님들이 거의 답다가르쳐 주는데 그것조차 별로 안해서 이모양입니다

답다가르쳐 주는데 이정도성적이면 실업계 다니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시험치기 며칠전날 부터 공부한 성적이죠

그런데 선생님은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 대학가는걸 권유하시는 눈치더군요

하지만 집안형편은 아빠 엄마가 밤낮으로 일해서 몇푼안되는 돈으로 빚을 갚아

이제 겨우 다갚아가는 , 아직 완전히 갚지도 못한 상황이고 대학에 간다 한들

중학교 수학 , 기본적인 영단어 해석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뭘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대학을 가는것이 나을까요?아니면 조금이라도 벌어서 집에 보탬되는게 나을까요  부모님은 니가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하시지만

뻔히 집안사정 아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겠어요? 가끔 아침에 학교가다 인문계간 중학교친구들 만나기도 하는데

대학어디가냐고 물으면 정말 뭐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여기저기서 고졸까고 담인샘이 하신 말씀도 있고 하니

저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바보같이 만약  대학을 갈꺼였으면 고1때부터 수능 공부를하고 계획을 세웠어야 했는데

그땐 대부분 다른 실업계 애들 같이 수능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랐어요 실특도 있는지 몰랐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잉여같네요 제자신이

왜 공부안했을까 정말 후회하고 중학교때로 또는 고1입학식 할때로 되돌아 갈수 있으면 생각하지만 그래봤자 달라지는건 없고

고졸 대한 선입견들을 보면 속이 복잡해지고 정말 답답하네요 형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특히 실업계를 졸업하신 형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