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우선 내 소개를 하면 난 26살이고 지방잡대 법학과 다니다가 군대제대 하자 마자 공무원 공부만 3년 했어

난 이제 공무원 공부 손 털고 생산직으로 들어갈려고....

공부 3년 하면서 느꼈는데....진짜 쉬운게 아니야.....형들이 지금 직장다니면서 이직을 꿈 꿀 때 제일 1순위가 공무원 인 것 같은데

물론 공무원 합격하면 좋지~ 먹고 살만큼 돈도 벌고~ 퇴직하고 나서도 연금으로 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고~

그런데 있잖아.....공무원 공부에 실패하고 나서를 생각해봐.....어떻게 될지.....이 공무원공부라는게 진짜 남는게 아무것도 없거든?

내가 3년 동안 공부하면서....여자친구도 안 만들고 휴대폰 끊고 고시원 좁은 방에 처박혀서 공부만 죽자사자 했거든...

그런데...그렇게 3년 하고 나니까 여자앞에서 말도 못하게 되고...친구들이랑도 대화가 잘 안돼....

3년 공부했는데도 안되니까 .... 자신감도 없고..... 3년 허송세월 보낸 것 같아서 허무하고......내 자신이 엄청 못나보여...

형들...힘들어도 그냥 지금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고 살어.....공무원도 그다지 꿈 속에 그리던 그런 직장은 아닌 듯 싶어...

같이 공부하던 놈 중에 합격한 애들 몇명있는데... 월급이 너무 작아서 저금을 하나도 못한대...

아~형들 내가 이런 놈이지만 이제 잉쓰생활 그만하고 뭐든 하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나 자격증있는건 대형면허랑 워드1급 정도 있고....학교는 인문계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