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나이 28세의 취업준비생입니다. 지난 9월까지 조그만 회사에서 a/s 기사로 근무했었구요.

월 90 받고 일했는데 제가 나이도 그렇고 미래를 설계하기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이모부님 소개로 충북 음성에 있는 모 대기업 사내협력사(태양광 모듈 제조? 조립 업무)에 면접을 봤습니다.

합격을 해서 10월말에서 11월 초부터는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쪽 일이 주야 2교대 생산직이고 월 휴무는 주야 근무 교대가 이루어지는 2주마다 1번 쉰다고 합니다.

급여는 시급으로 따지고 주말 특근 수당 다 계산해서 만근시 220~250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제 예상엔 세금떼면 200정도 받을 거 같구요. 게다가 타지라서 방값내고 그러면 실제 수입은 더 줄어들겠죠. 기숙사가 없거든요.

상여금도 없고;; 대신에 연차, 근속수당, 가족수당, 명절휴가비, 연말 성과금, 3년차부터 자녀 학비지원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쉬는 동안 계속 생각해봤는데.. 배부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생산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고

뭔가 전문성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알아보니 속기사라는 직업이 있더군요. 그 쪽 분야가 저랑 잘 맞을 것같고 자격증 따고 본인만 노력하면 취업도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거 같아서 여가 시간도 보장되고 좋을 거 같거든요.

집에서는 그냥 지방 내려가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갈팡질팡 쉽사리 결정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친구들이나 경험자들 얘기 들어보면 2교대 생산직 가면 결국엔 몸만 상하고 돌아온다고 하고..

해보지도 않고 걱정만 앞서고 있어요. 정말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제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