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난 이미 직장을 잡고있어서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겠다만, 자라나는 꿈나무를 위해 하나씩 추천해주지.
내가 생활했던 곳은 중국뿐이라, 내가 직접 몇년간 보면서 중국 현지에서도 먹힐만한 직업군이 뭐가 있는지 하나씩 추천하겠어.
들어가기에 앞서서 중국이 뭐가 좋냐고 할텐데, 그건 차차 두고보면 알 일이고 일단 기술자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천만배는 좋다.
기술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그 기술에 대한 대우를 해주는 게 당연시 되어있어. 뭐, 공산당에서도 문과계열보단 이과계열 출신을 더 쳐주
는 나라니까...
아무튼 오늘 추천해줄 스킬은 DBA 되시겠다. 컴퓨터쪽 전공한 애들은 어라.. 하겠지? 보통 우리나라에서 DBA라고 하면... 글쎄 철밥통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일단 들어가면 일이 크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 건 없으니 잘 나오지도 않고.
일단 중국에서의 DBA는 한국과 차원이 다르다. 일단 인구수부터 차이가 엄청난데다가, DB에 들어가는 정보량만 해도 어마어마하니까.
그래서 어느정도의 수준이 보장되어 있는 DBA의 경우 그 대우도 엄청나다. 실례로, 내가 중국에서 근무했던 곳이 광동성 광저우였는데
광저우의 水陰路 안쪽에 China Telecom이 있어. 거기서 근무를 했었고 직원은 대략 700명 가량, 한국인은 나 혼자. 그 중 DBA가 5명이
있었는데, 이 DBA들의 평균 연봉...아니 월급이, 한화로 치면 약 500만원이었다.
자... 한화 500만원을 중국 화폐가치로 바꿔볼까.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 한갑은 평균 2500원이지. 그런데 중국에서는 보통 좋은 담배가...
한화로 천원이라고 보면 되겠다. 버스요금이 한국은 평균 1200~1300인데 비해서 중국은 200원짜리 버스나, 400원짜리 버스가 있지.
그리고 밥을 먹는다 치면 한국 평균 7천원짜리 된장찌개라면, 중국에선 그럭저럭 먹을만한 밥+반찬 4가지 해서 1500원 가량.
이렇게 비유하면 중국에서 500만원의 가치가 느껴지실라나.
중국 전체로만 보면 깔 거리는 천지에 널렸다. 다만, 아직까지 개인에게는 기회가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PM은 어떤가여?
아무나 안시켜준다. 내가 딱 PM이었는데, 경력 2년 쌓고 그나마 중국어 잘해서 가까스로 턱걸이에 PM으로 간거고. PM은 어찌 들어가서 바로 달 수 있는 게 아님.
감사합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 어차피 나중에 한국 들어올 생각 아님? 차량이나 집 가구같은 공산품들은 가격이 한국보다 싼가야? 한국에서 소나타 사는것보다 중국이 관세 먹혀서 더 비싸겠지?미국은 또 더 싸다더만 어쩄든 차를 사든 머를 사든 한국에 가지고 들어오기 힘드니 모 사지를 못할테고 어떻게 생활하심?
답변이 늦어서 미안한데...난 나가서 어차피 한국 들어올 생각이었고, 그래서 생활비는 어느정도 소모하면서 꾸준히 돈을 모았지. 어차피 생활하면서 공산품들은 필수니까 그런데다가는 돈 아낄 필요도 없었고. 사서 쓰다가 귀국하면서 다 팔아버렸지. 어쨌든 절반은 회수가 되니까. 그리고 차는 개인차이가 있는데, 난 기사랑 캠리가 회사에서 지원되어서 그걸 이용했으니 차도 해결이 됐었지. 중국에서 계속 지낼 거 아니라면 그냥 돈을 모으고 있는 게 답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