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횽들.
맨날 눈팅만하다 글씀.

난 삼성정직원 제조직근무하는......................
고등학교졸업과 동시에 들어왔으니까 벌써 3년차네..........

첨엔 이렇게 오래있을 줄 몰랐는데 암튼

나 요새 너무 퇴사하고싶은데
몸도 마음도 너무힘들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나 할 시간조차 없고
맨날 잠자고 눈뜨면 회사갔다가 다시 지쳐 잠들고
쉬는날엔 병원만 전전하고 그러는게 너무싫고

이제 몇달있으면 스물세살인데 ㅠㅠ
젊은날을 여기서 썩었다는것도 싫고..

많은 언니들처럼 여기서 일만하다가 남자만나 결혼해서
회사 그만두고 가정주부가 되는 그런 수순을 밟는것도 싫고;

암튼 퇴사하고싶은데

퇴사하면
뭐하고 살지 막막해.. 마냥 알바만 할 수 없으니까..
난 진짜 잘하는거 없거든;;
남들은 한개라도 잘하는거 있던데
난 진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스펙 쩌는 사람들도 여기서 이러고있는데
난 고졸에 자격증도 남들이 다 학원가면 따는거;;
그런거 몇개 갖고 있는 주제에..

퇴사하면 쩌는 스펙의 소유자들과 싸워한다는게 무서워서
못나가겠어.

어떡하지
진짜 여기서 썩기싫은데......


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무슨말이든 조언 좀 해줘.
나에겐 다 피가되고 살이될테니까
부탁할게... 적고 나니 스압 쩌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