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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냐면 그냥 대한민국에 많고 많은 취준생 중 한명이다...

근데 오늘 충격적인 사실 하나 듣고 글하나 싸니 군필자들은 그냥 면제자 새1끼가 넋두리 하는거라고 생각해라...



난 이제 23살에 대학교 졸업 앞둔 취준생이다...

군대는 갔다왔냐 묻겠지만 앞에 글쓴데로 몸이 안좋아서 면제 받았다...

어디가 안좋은진 정확히 안밝힐거야... 그냥 호르몬계에 조금 이상이 있는 정도고 약으로 조절가능한 질환이다..ㅋ



아버지가 가르쳐준 회사 공채일에 맞춰서 입사 지원서 넣고 서류통과하길 기다렸다..

근데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너 그 회사 지원했냐고 왜 명단에 없냐고

난 근데 분명 입사 지원서 넣었거든...



회사에 전화걸어 확인해서 접수된 상태라고 답변까지 받았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한테 연락해보니 명단에 있다고 하더라 ㅋ

그래서 나도 그냥 무슨 서류상으로 착오가 생겨서 그런줄 알았지... 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잖게 넘기고

서류통과 문자받고 면접 준비하면서 영업에 관한 책도 읽고 그렇게 면접 준비하고 있었다...

별거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ㅎ 



진짜 옛말 틀린거 하나없다. 진짜 모르는게 약인게 이 사회에는 너무나도 많다...

어쩌다가 내가 서류명단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됬지 ㅎ



우리 아버지께서 그 회사 직원통해서 지원자 명단을 확인했을 때 내 입사지원서는 아예 서류뭉치속에도 없었다더라 ㅋ

대신 그 서류뭉치 뒤에는 \'체\'에 걸러진 패배자들의 입사지원서를 모아놓은 또 다른 서류 뭉치가 있었어 ㅋ

내 입사지원 서류는 아예 그냥 따로 애초에 자기소개서도 안보고 뒤로 쳐 골라냈단거지 ㅎ

내 스펙이 구려서 그렇다고? 그래 그냥 차라리 스펙이 구려서 골라냈다면 차라리 다행이지...



그 서류뭉치가 뭐냐면 군면제자들을 아예 따로 모아 놓은 서류였어...

당연히 이 군면제자들의 서류는 읽어보지도 않고 골라내기 때문에 이 회사 담당자가 내 이름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었지...

진짜 아버지 부탁이 아니었다면 난 지금 서류통과도 못했을거고 왜 떨어졌는지도 모르는채 멍청하게 다른 회사에 지원하고 있었겠지 ㅋ

아무리 내가 공을들여 자기소개서를 쓰고해도 읽혀지지도 않은 그대로 다른 서류 뭉치에 골라내져서 버려지는 사실조차 모르고 ㅋ



그냥 씁쓸해. 면제자를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회가ㅋ

그래 어떻겠어 내가 생각해봐도 그냥 멀쩡하고 정상인처럼 살 수 있는데 면제받을리는 없을거 아니야? ㅎㅎ

그래서 그냥 면접 통과도 안되면 알바자리나 구해서 투잡 쓰리잡뛰어서 돈이나 모아서 사업이나 해볼려고.

솔직히 이미 서류상으로 골라냈는데 면접에서도 색안경끼고 바라보겠지... 얼마나 장애인이길래 면제 받았을까 하고 ㅋ



진짜 딴건 몰라도 형들은 아프지만 마...

대한민국에서 군면제받고 취업한다는건 꿈도 못꿀 일이다...ㅋ

오늘도 난 내 거울보면서 그냥 한숨이나 크게 쉬어본다.

좀 태어나도 멀쩡하게 태어나면 안되냐 하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