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찌질하고 맨날 일터에서 보는인간들이 찌질하므로
제 자신도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찌질해집니다 당연히 애인 못사귀구요
그나마 친구들과 시간날때 술이나 한잔하려는데 제가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제가 술을사지못하는 형편일땐 친구들에게 술먹자고 연락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그냥 생산직 공돌이에겐 과분한 개인PC질이나 하다가 허송세월 보냅니다
그야말로 귀중한 젊은시절 시간이 녹아버리지요ㅠㅠ 생산직하면 여가생활이 없습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생산직과 비생산직의 큰차이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그렇고 제친구도 그랬죠.. 일단 제 경험상 비춰보면.. 생산직떄는 자기 친구들이 태반이 백수가 아닌 이상, 뭔가 꿀린다는 의식을 항상 받게 됩니다. 직업상의 이유죠. 그래서 친구에게 집착하게 되는 면이 큽니다. 이렇게 꾸준히 연락을 안하고 술을 자주 먹지 않으면 웬지 친구들이 나를 떠나버릴 것 같은 그런 불안감 말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친구들에게 집착하고 연락을 자주하게 됩니다. 질릴 정도로..
그러다보니 남자들끼리 모여서 술을 자주 먹게 되고, 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제 친구들이 생산직일할때 진짜 수시로 시간날때마다 점심시간, 똥누는 시간마다 전화를 하루에 열통은 가까이했습니다. 별다른 이야기꺼리도 없는데요.. 아마 주위에 여친도 없고 외롭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자주 연락을 해주지않으면 친구들이 나를 떠나버릴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죠. 물론, 자신을 위로해줄 인생의 동반자나 애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요. 그러니까 그만큼 친구에게 더 많이 기댑니다.
허나 친구에게 기대는것이 집착에 가까울정도로 기대버리면 그친구들은 본인주위에서 떠나게 마련이죠 그때 밀려오는 허탈감 은 이루말할수없습니다.
ㄴ 생산직의 딜레마죠. 일단 기본적으로 여자를 사귀는게 불가능에 가깝기에.. 친구에게 그만큼 집착하고 기댑니다. 친구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챙겨줄까 생각해서요. 그런데 친구입장에서도 질립니다. 남정네가 맨날 술먹자고 전화오고, 만나면 신세한탄에 찌질하고 궁핍한 행색을 하고있고.. 엄연히 말해 내가 생산직종 친구랑 관계 유지해서 득을 얼마나 보겠냐는 생각, 그때문에 점점 멀어지죠. 생산직 입장에서는 애인도 없는데, 가뜩이나 친구도 떠나니까 허탈해지죠. 그럼에도 인간관계를 붙잡고싶은 마음에 친구들에게 연락을 자주하는걸 멈출수가 없습니다. 외롭기도 외롭고, 이렇게 자주 연락안해주면 자기 존재가 친구들 사이에서 완전히 잊혀지니까요.
ㄴ맞습니다 굉장히 비참해지고 초라해지며 정신병까지 올수있다고 생각드네요 뭐 혹자들은 이렇게 말할수있습니다 그럼 친구랑 술그만먹고 자기개발에 힘써보시라...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루12시간주구장창 일하다 집에돌아오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잠잘시간빼고는 없습니다 이게 무서운거죠
ㄴ 하물며, 기숙사 같은 곳에 배정받으면 자기시간 아예 없어집니다. 티비채널조차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가 없죠. 옆사람 코고는 소리에 잠도 못이뤄서 스트레스는 쌓이고, 술 마시는것 외에 할게 없죠. 그나마 집에서 출퇴근하면 다행인데, 몸이 고되서 골아떨어지기 바쁩니다. 짜투리 몇시간은 인터넷 좀하다가 보낼려나요.. 확고한 자기의지가 없으면 자기계발은 힘듭니다.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기계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공장근무는 하지 않았겠죠.
ㄴ맞습니다 특히 전라디언님의 마지막 문장이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보통흔히 자수성가했다는 사람들은 저런케이스죠
ㄴ노예님, 일단 당장의 목표금액만 모으시고 진로계획을 세우셔서 가급적 빨리 공장에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말입니다.
찌질해지고 병신같아지면 되죠. 그동안엔 부모등골파먹다보니 자기가 뭐라도 되는 인간인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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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됐지만 출신천하고 명문대다니는엘리트이나고 천재도아니면 그렇게 찌질하게 생산직에서 일하고 살아야합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제발 주제파악하고 현실을 인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