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직장경력빼면 내세울것도 없는 초라하고 한심한 스팩...
이제는 마음비우고 취직할려고 했는데..
공무원시험 최종합격했다..
첫날은 좋아서 미친놈처럼 뛰어다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딱히 설명하기힘든 이 기분은 뭐지?
좀 허탈하고 씁쓸하고 멍한...마치 수험기간에 슬럼프에 허우적대던
우울함 비슷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다...
개인적인 사정들때문에 정말....힘들게 공부했고
지금 마냥 행복하기만 해야하는데...
자꾸 눈물나려고 하고..술만먹게 되는 이기분은....
뭘까? 뭐냐?
합격하신거 축하드려요~!! 공부하시면서 하고 싶었던거 하시면 좀 괜찮아 지실꺼 같아요~ 여행을 가시다던가...못보던 지인분들 만나 이런저런 얘기하시고 ㅎㅎ 운동을 하셔도 될꺼 같구요...ㅎㅎㅎㅎ 술은 적당히 드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그냥 가지고 있었던 목표를 갑자기 달성해서 느끼는 만족감과 동시에 허망함임.. 솔직히 공무원 많은 돈은 못벌어도 안정적인거 하나만으로 다들 바라잖아. 축하함.. 내 사촌형은 고졸하고 바로 군대가서 1년 알바하다가 한 2년 공부해서 공시합격했는데 (9급) 레알 존경스럽더라.. ㅅㅂ 나는 그래도 나름 중위권 대학 나왔는데도 이게 뭐하는 짓인지 에휴
취업축하하고^^ 그 기분뭔지 알거같다. 좋은일이기는 한데 기쁘지가 않고 반대로 무덤덤해지는거.....근데 그게 좀 크게다가오지. 막상 일시작하면 자연스레 없어지더라.공부하느라 못보던 친구들얼굴도 좀 보고, 사회생활 하면서 입고다닐 옷도 좀 보고...이런저런 준비하다보면 사라지니 걱정말고 ㅋ
축하해요~~
이거슨 좀 배가 아프지만 -_- 암튼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