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난 스펙(Spec; Specification)이란 말부터 별로 안좋아한다
사람이 기계냐?
이 얘기는 각설하고
요새 스펙쌓기로 혈안이 된 구직생들이 많은데
한 1년간 구직활동을 해봤는데
스펙이라는게 입사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령 이런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한다

1. 회사에서 아예 ~이하 제한, ~의 여부로 지원에 제한을 했다면 
그 회사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요구하는 데로 맞춰야 한다


그러나 그 이외에 경우
스펙을 쌓는다고 별의 별 염병을 하면서 이 핑계로 구직을 무기한 늦추는
구직자(라고 쓰고 백수라 읽는다)들이 많은데 뻘짓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면 1년 정도 해가지고 올릴 스펙이었다면
그 스펙 없어도 회사 들어가는덴 별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이상한 쓸데없는 자격증을 휩쓰면서
\"흐흐 이정도 따놓으면 내 노력을 치하해서 좋게 봐줄거야\"
란 생각을 했다면 신병이 육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인사담당자들 말하길 쓸데없고 자잘한 자격증은 실제로 서류 전형에서 마이너스가 된다.
왜냐면 회사에서 구직자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하는 분석이 아예 없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스펙보다 더 중요한게 자기소개서와 면접인 것 같다.
글쓰는게 익숙치 않아 이력서에 자소서 병신처럼 갈겨놓으면 스펙 아무리 좋아도 떨어진다.
초딩처럼 두 세줄 써놓고 이력서 받아주길 바란다면 병신인증이다.
현학적으로 빈 말 휘갈겨 놔도 안된다. 그런거 모를 리가 없다 최대한 솔직하지만 논리정연하고 요점있게 써야 한다.

그리고 면접 말인데
요새 기본적인 예절도 모르는 애들 많다. 너무 당연해서 말하지 않겠다
그 회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면접관이 회사에 관해 물으면 상상의 나래 펼치는 놈들은
일단 딴놈들보다 한발자국 합격으로부터 멀어졌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이며,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는 알아야 하고
그 분야에 정통하거나 흥미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하지만 묻지마 지원이 널린 상태에서 대부분 면접관들도 그 사실을 아니까
최소한 전자의 것들만 지켜야 한다. 대충대충 설렁 넘어가는 그런 면접이라면 필패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