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만 1년에  6천명가량,

1년에 교통사고로 죽을 확율이 만분의 1가량 되지 않습니까?

문제는 택시나 자가출퇴근이용자들처럼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면 사망 확율이 훨씬 올라가겠죠

제가 공장에서 3년 일하는동안 기계에 끼여서 죽은 사람이 1명 있었습니다

그런사건이 있었는데. 몇년뒤에 그 사건을 돌이켜보면서 충격을 받았는데

그 당시에 나포함 공장인부들 모두 별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기계에 가슴이 끼여서 호흡운동이 안되어 숨을 쉴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파이프 가져와서 강제로 벌려보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되지도 않았죠

난 그때 30미터 떨어진곳에서 있었는데 뭐했는줄 아십니까 계속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은 대충 알고 있었죠

기계장이 와서 넌지시 말해주더군요. 저쪽 쳐다보지말고 일하라고,

기계는 돌아가고 물량이 계속  쏟아지니까, 멈출수도 있었지만, 핑계대는건 아니지만 난 시다바리였고 기계장이 기계를 계속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기계장이 나쁜사람이냐? 군인출신이지만 마음따듯한 사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았을때 우리는 도와주기는 커녕 기계에서 나오는 물건 받느라 정신없었던 셈입니다

그 애는 겨우 20살이었습니다 부모님 도와드리겠다고 시골에서 올라왔는데 경미한 정신지체가 있었지만 일하나는 잘했습니다 착하고 전동차도 잘몰고 동작도 빠릿빠릿하고 배에 왕자도 있었습니다.

20살짜리 애가 죽어가는상황에 어떻게 다들 그렇게 태연하게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지금생각하건데 공장 사람들은 감정이 없는 싸이코패스가 아니었지만 공장동료가 죽어가는 엄청난 상황에서 다들 빌어먹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하던일 계속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입니다
애가 죽은후에도 누구하나 그에 대해서 말한마디 없더군요. 마치 부정탈까봐 조심하는것마냥

공익판정받은 병역특례병으로 근무중이었는데  현역판정받고 병역특례로 왔던 동갑내기 공장선배가 기계를 돌리다 20살짜리애가 있는걸 모르고 기계를 작동시켜서 사고가 난것이었습니다

당시 현역판정받고 병역특례 가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헸는데 거긴 일자체가 자격증 없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기계돌리려면 역시나 경력이  쌓여야 하는데 그 애가 빨리 배우고 일을 잘하니까 바쁠땐 직접 기계를 돌렸던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선 여러가지 이유로 감추고 싶을테고 실수한 애도 실수로 인한 무죄판결 받고 싶을테고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공장에 있던 어른들은 그런 분위기를 직감하고 또 내일도 아니니까 그냥 쉬쉬했던걸로 보입니다
어쩌다가 글이 길어졌는데

내가 공장에 가면 저런 죽음 안당하리라는 보장 없습니다
늘상 해야 하는 일인데 상대방의 기계조작실수로 내가 죽을수 있는 상황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소용없습니다
공장생활은 최저임금과 최저대우만 문제가 아니라 먼지, 유독물질 등과 싸워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 목숨걸고 일해야 합니다 또 죽으면 개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