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이나이 먹도록 면접 한두번 본게 아니고, 한두번 떨어져 본게 아닌데

 이상하게 오늘은 마음이 심란하다..

 

오늘 면접 본 곳이 바로 집 앞이고 급여도 괜찮았거든..

 그래서 지난주 초부터 이력서넣고 일주일넘게 기다려서  오늘 면접봤는데

 왠지 떨어진 거 같아..

 

 5명이 면접왔는데. 앞사람은 디기 면접 길게 보던데

난 들어가니까 별로 질문도 안하고 통상적인 질문 몇개만 하더니

 

마지막에. 회사에 궁금한 점 없냐길래

\'크게 궁금한 점은 없고, 다만 [여직원]이라는게 어린나이에 잠깐 일하는 직원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 40대가 되어서도 오래 일할 수 있는 회사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라고 했더니

사장이 잠깐 멀뚱멀뚱 쳐다보더니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더라고??

내 질문은. 나이들어도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인데. 사장이 이상하게 해석한건가??

저걸 이상하게 해석할 수도 있는거야??

 

흠..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심란해..

진짜. 한두번 떨어진 게 아닌데 오늘따라 왜이러지 나??
결과가 저녁이나 늦어도 담날 오전까지는 나올꺼라던데.

오전에 전화해서 결과 물어보면 너무 성급하나??
근데.. 일찍 확인하고 마음을 비우고싶어.. 이미 99%는 포기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