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갤님들아~ 모두 안녕들 하신가여?
취갤보면 대다수 현대 젊은이들의 고민을 알수 있는 것 같아 매일 매일 눈팅하거덩, 혹시 나와 비슷한 스펙의 젊은이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맘에 나 얼마전에 면접 보고 느낀거 적을께...

일단, 면접은 경동이야. 생산관리 지원했어.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나한텐 아주 과분한 곳이지.
일단 내 스펙은 31살, 전문대(기계설계3.1/4.5), 인설 중하(기계3.05/4.5)편입, 토익665이야.

지금은 경동 11월 공채에 지원했는데 어찌 어찌 재수가 좋았는지 2차 면접 끝나고 최종합격 여부 기다리고 있어.
좀 의아한건 이번이 경동 2번째 지원인데 5월인가 6월에 지원했던 이력서와 자소서가 이번에 지원했던 거랑 내용의 차이는 거의 차이가 없었어.

차이가 있다면 6월 부터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현재까지 근무경력이 6개월 있었다는 것 그리고 자기 소개서 내용 정말 공들여서 문장을 좀 깔끔하게 고친것(대략 총 10시간 정도 쏟았던건 같아. 항목당 2시간 정도...) 이 두가지 차이가 컷던 걸까?
일단 경동이 외국어 점수 크게 안따진다는 거에서 낮은 토익점수가 커버 됐구, 면접용 자기소개를 좀 노력해서 잘 외워 놓았던게 1,2차 면접에서 크게 작용했던거 같아. 초 시계로 측정하면서 딱 2분에 끝내는 내 장점 내세우는 면접용 자기소개 만들어 놓고 배우가 대본 외우듯이 밝은 목소리로 집에서 미친놈 처럼 외워됐지.
그러니까 1,2차 같이 면접들어간 사람들이 다 자기소개를 좀 준비안하고 애드리브로 하는게 눈으로 다 보이더라고... 머뭇머뭇 거리는거, 말 끊어지고 생각하는거 등등... 정말 면접을 시작하는 자기소개에서 좀 똑부러지게 한게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던거 같다 생각해. 참고로 나 평소에 자신감 없고, 우유부단한 있는듯 없는듯한 존재감의 성격이야. 좀 살아보겠다고 면접 때 만이라도 발악을 하는거야.

1차 면접에서 전공질문 2가지 씩(설계관련 공차 적용, 유체역학 베루누이 방적식)인가 했는데 기계공학 과목이 한 두가지도 아니고 아니 한 가지라도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거 공부한다는게 내게 주어진 시간을 따져 봐도 좀 에러인거 같아 면접용 자기소개에 올인했어. 근데 전공 질문은 일단 기억 나는데로 좀 얘기하고 잘 모르겠다고 했어. 전공 요약해서 면접 전까지 계속 보시는 분들 계시는데 자기소개 똑 부러지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1차에서만 간단한 전공질문 2가지 외에 나에게는 자소서 관련 내용 질문과 현재 재직 중인 회사관련 질문이 전부 였어. 특히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더라고, 2차 면접에서는 거의 반은 직장에 대해서만 물어봤고 자기가 써낸 성격 관련해서 우리회사에서 잘 지낼수 있는지를 쫌 집요하게 파고들었어. 내 옆에 앉은 분이 좀 소극적이다 쪽으로 썼었는지 좀 집요하게 파고 들었어 함게 일하는게 힘들지 않겠냐는 식으로... 현대 시대가 개인적인게 강조되다 보니 다들 그런경향이 좀 있을텐데 그렇더라도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적극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걸 강조해서 쓰면 좋을것 같아. 그럼 거짓은 아니잖아~ 각설하고 내 옆자리 분은 조금 난감하셨을 거야...

내가 또 너무 주절 주절 쓴거 같은데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1. 자소서 정말 정성 들여쓰시고
2. 면접용 자기소개 잘 준비하셔서 스마트 하게 보이시고
3. 경동은 직장생활 경험 있는걸 좀 괜찮게 생각해주는 것 같았어(면접 때 나 같은 케이스가 좀 있더라고)

좋은 결과 있으면 감사의 글 또 올릴께~ 각자의 상황에서 모두들 힘내서 건승하길!!

이상 끝~


P.S. 혹시나 하는 맘에 팁
면접 때 만이라도 좋으니까 자신감 충만.
이력서에 쓰는 사진은 내용 다음으로 굉장히 중요하니까 꼭 이발하고 흰셔츠에 정장입고 찍으삼(타이는 갠적으로 밝은 느끼믜 진한 파랑;스마트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