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현장에서 기계 만지면서 생산질 하는것도 3주차 중반이야
시간이 참 잘 간다...그치?(ㅅㅂ)
난 오늘도 절삭유에 온몸이 찌들고
절삭된 철조각(업계용어로 칩)이 몸속을 파고들었어...
오늘은 칩을 많이 압축해서 버려야해서 너무 힘들었다
이번시간에는 하루에 10시간씩 서서 생산직을 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적어줄께
1주차:발바닥이 존나 아프다,아침에 코풀때마다 코피가 나옴
2주차: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김. 서있는것 암것도 아님 코피는 여전히...
3주차:코피가 멎었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식사량이 늘어남=살이찐다
지금 매 순간마다 \'내가 그때 공부를 했어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 25처먹고 뭐 잘하는 능력이 없다는게 말이 되냐...ㅅㅂ
취미로 기타같은거라도 쳤었다면 학원에서 알바로 가르치기라도 하겠다
이건 뭐 진짜 답이 없음
글구 울 회사(공장이지 뭐)에 용역으로 입사하는 사람들 주마다 있는거 같은데
하루를 못 버틴다
보통 오전만 하고 집에 감
그네들이 했던 일이라고는 서서 버튼질하면서 생산하기 혹은
열처리가 완료된(안뜨겁다) 재료를 박스에 담는 일뿐인데도
추노를 촬영해버린다
칩버리기라도 했다면 바로 뛰어나갈 기세더군...
키가 크고 외모나 잘났다면 서비스직이라도 할텐데
나이는 차고 가진건 몸뚱이밖에 없는 색퀴들이 무슨 더 좋은일을 하겠다는 건지
도통 알수가 없다;
그러니까 십색퀴들아 제발 공부하자ㅠㅠ
알자너~~~ 공부가 답인게 뻔한데도 막상 공부하라고하면 공부하기 싫은거 쉬운 예로 지금 본인한테 하루에 3시간씩 영어공부 하루도 빠짐없이 3년하라고하면 할수있을꺼 같음???
참고로 난 전에도 이거보다 더 힘든 생산직도 해봤음 그거 그만두고 나서 좀 지나니까 바로 정신 해이해지고 나태해지고 잉여잉여해지더라... 근데 난 지금 이거 하는게 너무너무 싫어. 할 수 있냐 없냐 문제가 아니고 개좆같아서 공부하겠다는거에 가까울꺼야...
조만간 답 나오겠군..
서비스직도 아무나 하는거 아녀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냐 거기다가 월급은 얼마나 또 박봉이여 ㅋ 어쟀든 반가워요 저도 25살 SMT 얼마전에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