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전문대3년제졸업예정. 전자과 반도체전공. 자잘한 기능사자격증몇개 학점 3.18 고졸출결올개근 5등급 나이24살 남자

2학기에 대기업 3군대 서류 넣다가 다 서탈되서 계속 알아보던중 코스닥 등록된 중소기업을 학교에서 추천을 받음.

그냥 면접경험좀 쌓자라는 생각에 서류지원 하루 뒤 합격 / 하루 뒤 면접 / 하루 뒤 면접합격/ 3일 뒤 회사입사해서 기숙사 들어감.

회사는 삼성1차협력업체이고  OP는 안할꺼는 알고 회사 입사함.

연봉은 최저시급처서 시급제로 2660만원(상여금600%포함)

근대 2660만원이 2조2교대해서 주간 월~일 풀잔업 8:30분까지 뛰고 그 담주도 월~일 풀잔업 야간은 월~일풀잔업하고 그담주 월~토 풀잔업

해서 2660만원이 나오더라구 ㅡㅡ;

이 회사는 90%가 일용직(아웃소싱)이고 10%미만이 정규직이야. 산업체로 일하는 얘들도 많고 현장실습으로도 일하는 얘들도 많고

회사 물량 없으면 일용직얘들은 그냥 짤리고 일 생기면 부르고 이러더라고.

내가 들어간 케이스는 이번에 회사에서 처음으로 전문대 얘들을 교육생으로 모집해가지고 교육 시켜서 써먹을라고 하는거 같거든.

근대 내가 1기생이야 ㅡㅡ;;; 2기 3기도 벌써 들어와야 하는데 회사가 구려서 그런지 안들어오더라구.

상사가 교육만 3개월 동안 해야 된다고 했고  3개월 수습기간동안에는 상여금빼고 야간안하고? 야간안하는것은 모르겠다. 이제 3주됬음.

들어와서 일주일동안 smt공정 이론교육받고 타회사 견학도 한번 하고 그담에는 부서 배치 받아서 교육인데 난 혼자 품질로 가서 교육받고 있고

동기들은 op라인들어가서 개고생하고 있거든. 아마 담주에 내가 op로 들어가서 교육받을 꺼 같은데.

op는 진짜 개 힘들어서 사람 나가는거 부기지수임. 

내 고민은 아직 학교 졸업도 안했고 이 회사에서 교육받고 뭘 할지도 모르겠고 친구들은 삼성 sdi서류합격해서 싸트 보러 간다고 다니고

내가 너무 성급하게 취업되자마자 중소기업 들어온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도 2조2교대에다가 존나 집도 먼 개지방에다가

돈도 박봉이고 내가 꼭 관리자로 빠진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나가서 대기업 준비나 할까 싶기도 하고 물론 대기업 입사가 힘들지만 

난 대기업 갈 자신은 있거든. 또 멀리 보면 여기서 smt기술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지만 회사 마다 기계가 틀리고 업그레이드가 빨라서

딴대 가면 배운거 다 헛빵이라서 새로 배워야 된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기술도 기술이지만 가정도 꾸려야 할꺼 아님. 여기 있다간 그냥 여기 공장 다니는 공순이나 꼬셔서 바로앞 기숙사아파트에서 

살아야 할 운명밖에 될 수 없을 꺼 같아. 진짜 깝깝해서 누구한테 속 터놓고 말할 사람도 없고

학교친구 동기생도 집멀고 일도 개 힘들다고 나가버렸어. 동기생 2명도 그만둔다고 말했다가 존나 포스에 눌려서 좀더 해보라는거에

말려서 그냥 열씸히 다닌다고 해서 계속 다니고.

이제 교육3주째인데 3달동안 교육만 받다가 그냥 시간만 날려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대기업 5년 일하면 여기서 10년일하는거 보다 많이 버는데 울집 존나 가난해서 돈 벌어야 하는데 

남자라면 그냥 닥치고 교육3달받고 부서 배치받는거 보고 나갈까 아님 쿨하게 나가서 대기업 준비를 할까.

관리자로 빠지고 야간안하면 돈도 시발 연봉 2천도 안될껀데 아 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