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 8월

실업급여 3개월 타먹고(12월 7일자로 끝) 2주 놀다가 일하러 간다

내 나이 26인데 4년제 대학 중퇴.. 뭐 고졸이지

횽들도 알겠지만 내 나이 되면 친구들 만나기 힘들어 집에서 쳐 노는데 심심해 뒤질뻔햇다

집에만 있으니까 정신이 나가는거 같기도 했지 그래도 노는 기간동안 일용직 알바도 하고 야간 알바도 하고

컴퓨터 자격증 1개 따두고는 했네

역시 남자는 일을 쉬면 안된다는걸 느꼇다 퇴사후 1달간은 좋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재미없는 일상생활의 반복

실업급여 끝나면 바로 일한다는 일념으로 일 안했는데 돌아오는건 무기력뿐..

머 어쨌든 취업이 됬어 한진택배 비정규직으로.. 택배 돌아가는거 모니터링 하는 업무래

평택 한진택배 센터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건데 솔직히 비전있는지는 모르겠다 여기 지원하게 된 계기가

돈을 많이줘서? 비전이 있어보여서? 내가 너무 하고싶은 일이어서? 경력에 도움이 되서? 전부 다 아니다

단순히 돈벌기 위해서다 면접볼때 정규직 어쩌고 하던데 뭐 자세히 물어보기는 했지 뭐든 알면 좋은거니까

시간이 지나 정규직이 되면 좋겠지만 그때까지 내가 할지모르겠고 난 돈벌어서 서울 가기 위해서 공장대신 이걸 택한거니까..

예전에 공장 야간 12시간 고정으로 일주일에 한번쉬고 일하는거 해봤는데 와 이건 내가뭐하는지 모르겠더라구

근데 웃긴건 돈 200도 못벌었어 한달에.. 세달하고 때려치웠다

어쨌든 내가 모아야겠다고 목표한돈 모으면 바로 때려치운다 그리고는 서울로 ㄱㄱ씽

가서 예전에 했던일 경력쌓아야지

나 보다 어린애들 이글보면 명심해라

학력이 안되는 고졸이 회사에서 일하려면 어떤분야든 경력이 중요하다

그니까 한살이라도 어릴때 경력쌓아라

난 내일부터 출근해서 일좀 하고올께 이제부턴 존내 바쁘게 살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