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집이 가난해서 대학이 현실적으로 힘들어짐
갈려면 학자금 대출받고 내 용돈 챙길려면 알바뛰고 그래야되는데 알바 하면서 학점챙길 자신도 없고
학자금 대출이란게 말 그대로 빚이 되는거니... 한 평생 빚때문에 가난하게 산 우리집때문에... 그냥 포기함
6월까지 알바하면서 어떻게 살아갈까 하다가 그냥 병맛청에 공석낚아서 신검받은지 일주일만에 군입대... 08년 6월
(이상하게 신검받으라고 통보가 안와서 병맛청에 신검도 지원햇슴 -_-;;)
강원도 철원에서 열심히 뺑이침...
군번줄이 풀려서 상병4개월때 소대왕고 잡고 분대장 잡음... 이때부터 수능공부 한다고
밤마다 연등하고 나름 준비함... 5월 전역이라 군대에서 준비하고 나가서 6개월 준비하면 승산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들엇슴
10년 5월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전역 바로 수능공부 준비할려 햇지만 아부지 건강이 급 악화되심...
9월 모의를 보니까 내가 원하는 대학에갈수있는 점수가 턱없이 부족... 차라리 원하는곳 못갈거면 그냥 안가는게 낫겟다는 생각
그 불같은 열정은 어디가고 흐지부지 되서 포기... 여러운 집안 형편 생각해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한테 생활비라도 드려야 하는게
최소한 장남의 도리가 아닌가 싶어 알바 두탕뛰면서 열심히 돈범... 한달에 180정도 받아서 부모님한테 매달 50씩 드리고 월세금 내고
쓸거쓰고 조금씩이라도 저금...언제까지 알바만 할수 없어서 어떻게 할까 기술을 배울까 싶어서
고용노동부가서 실업계 계좌제를 발급받아서 직업훈련소나 폴리텍으로 가서 기술이나 배울려고햇는데
취업갤 가서 눈팅좀 해보니까 직훈+폴리텍=인생막장 분위기 개판 놀자판 가서 기술도 못배우고 취업도 굳이 이런대 6개월~2년 다니지 않아도
그냥 지원해서도 갈수있는 그런 기업으로 가고 현장가면 어차피 기술 싹배워야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 다시 좌절...
하루에도 어떻게 살아갈까 어떻게 살아갈까 수백번은 계속 고민... 정녕 고졸은 답이없나 라는 생각에 좌절...
정말 하루하루가 캄캄했음.. 좌절하고... 슬프고... 도대체 어떻게 뭘해먹으면서 살아야 하나 앞날이 캄캄...
그러다 네이년 독취사를 알게됨... 처음으로 쓴 이력서가 운이 좋았는지 합격
22살 먹도록 정장이랑 구두가 없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누님이 사줌... 춥다고 코트까지... 눈물났슴...
만약 합격하면 첫월급타면 꼭 갚아야지... 알바를 해서라도 갚아야지... 이런저런 생각하며 면접준비하고
면접당일날... 넥타이를 처음매서 30분걸려서 겨우매고... 여튼 구미에 도착해서 면접...
너무 떨려서 1분 PR을 제대로 못하고 다른사람들이 다 너무 말을 잘해서 그냥 기대안하고 있엇슴...
얼마전에 최종합격연락받음... 고졸에 번번한 기술도 없는 나같은놈을 초봉 3천 쯤 주는대가 어디있을까 하고
무조건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또 붙고나니 사람새끼란게 간사한지 이런저런 생각을 함...
아직도 못버린 대학과 학벌에 대한 미련...
왠지 좀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는 생산직에 갈수있을것 같은 기분 (GS칼텍스나 호남석유 같은 생산직의 정점 복지의 정점 정유회사들)
하지만 여긴 최소 초대졸이 학력이고....
처음엔 LGD가서 1년 바짝 일해서 돈벌고 나와서 수능 볼생각이엿는데
그럼 이미 내 나이가 너무 많고 확실하지도 않고 ... LGD 자신있게 박차고 나왔는데 대학 못가거나 취업 재대로 못하면 똥망테크 탈듯해서
알아보니 LGD 사내협력 대학으로 구미에 있는 전문대와 협약... 거기 다니면 등록금도 엄청싸고 수강시간 편의도 많이 봐준다고 하고
(3교대 생산직 이니까;;;) 거기 가는것도 괜찬겟다 싶음... 초대졸 학력따고 위험물관리산업기사 같은거 따고 해서
정유회사로 가던지 아니면 4년제 편입을 하던지... 여튼 이렇게 생각하고있슴...
LGD가서 1년은 기숙사 생활하고... 구미는 원룸값이 생각보다 사서 1년만 기숙사 생활하고 ... 나오면 될듯...
제일 짜증나는건 뭐니뭐니 해도 기숙사 생활이니까...
현제는 입사대기 상태... 1월~3월 사이에 입사 한다는데 입사 2주전에 연락이 온다고함...
마냥 놀수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알바+자격증 공부중....
지금 홈피에 구미지역 뽑는데 이거 지원서제출하고 기다리면 되는거임?
이게 뭐가 막장이냐...쉴틈없이 달려왔고 생각도 깊고 열심히 살고 있잖아. 열매는 분명 달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욱 달려나가길 빌게. 화이팅
나도 10년5월제대인데 난 백수인데 님은 열심히 사시는군요... 나도 내일부러 이력서 너어봐야지..
다짐을 위해 이렇게 글을 쓰는 거군영
테크냐 오피냐?? 오피면 그냥 평생 다닐 생각하고 테크면많이 힘들껀데 좀 힘들어도 참고 잔업 많이 해서 연봉4천찍고 퇴사해라
일단 lgd 들가서 사내대학가서 산업기사 응사자격되면 위험물+ 산업안전산업기사 취득하고 경력좀더 쌓은다음에 정유나 화학회사 노리는거 추천이다. 남들은 다놀때 일하고 공부하는게 힘들겠지만 고생한만큼 보답이 있으리라고 본다 내가보기에 넌 잘살거같다. 열심히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