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 좀 길거야
그냥 지나가다가 내글보고 \'아 이런새끼도 잇구나 하고 나도 힘내야지\' 라는 생각을 가졋으면 좋겟어
오늘 발에 생겨잇엇던 물집이 굳은살로 바뀌어잇는거 보고 기뻐서 맥주한잔 혼자서 마시고 들어오는길이야
눈팅도 하고 아무런 닉네임으로 똥글도 싸고 하지만 오늘은 그냥 내 머리속에 잇는생각한번 적어볼게
여기에 잇는형들 글 올라온거 보면 눈에가장 띄는건 생산직 이야기 ,사무직이야기, 경력, 공무원이야기 이고
일하게 되는 회사등등의 조건등을 올려놓고 평가 바라고, 열심히만 하면 인정받을수 잇냐는 이야기등등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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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점을 맞추게 될 이야기는 \'Q:열심히만 하면 인정받을수 있을까? - A: 있다.\' 라는거
나도 이것저것 갈팡질팡 하다가 일을 시작하게 되엇지만 내 성격중에 하나가 오지랖이 넓다는게 존나큰 단점이었엇거든
근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뭐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라는데 내가 장점이어딧어 없지.. ㅎㅎㅎㅎㅎ
그래서 내린 결론이 단점을 보완하자는거엿어 강화시킬 장점도 없엇고 강화에 실패하면 좆될거같아서 ㅎㅎㅎ
단점을 찾았지
정말 너무 많지만 그중에 하나가 오지랖이 넓다라는거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가겟지만 내가생각하는 오지랖이란 \'이것저것 신경을 다쓰고 다닌다\' 는건데
이걸 업무에 적용을 시키니까 좋은쪽으로보면 상승효과가 일어나더라. 머햇는지 대충 적어보면
나야 수습이라서 고참들 따라다니면서 일배우는 단계라서 내가 직접 필드는 못나가는 상태지만
고참선배님들 하시는거 옆에서 일일히 다 꼬치꼬치 캐묻고 졸졸 따라다니고
지금 하는일 내가 한번 도와드려 보겟다고 도와드리겟다고 하고 마무리 되면 잘 되셧는지..
확인하는거부터 해서 부장님이랑 차장님 음식머좋아하시는지 자주가는 식당 기억해뒀다가 메모해놓고 그음식에 대해 좀
공부해가서 나중에 대화도 같이 어울려서 하고.. 면접보실때 면접실 입구에가서 시다하겟다고 따라가서 면접보러 온사람들 말을
어떻게 조리있게 잘하는지도 한번 보고..끝나면 박카스 준비해놓고 ..
스마트폰 바꾸신다길래 아는동생 휴대폰 매장 전화해서 본사에서 가져오는가격으로만
존나싸게 해와서 개통 바로해드리고.. 서류같은거야 사무실에 계실때 잠깐 받아서 후딱하고 팩스하나 넣어주면 되니까..
고참들 기념일 알아둿다가 기념일때 전화한통넣고 ,쿠폰구해다인쇄해서 책상에 놔놓고 어디어디 가면 좋다더라 머하면 좋아한다 더라..
진짜 발휘할수 있는 오지랖은 다 발휘한거같다 원체 오지랖이 넓어서 친구들한텐 쿠사리도좀 먹엇는데 머하러 그렇게 까지하냐고
고참이 처음엔 의욕만 앞서는것 같고 너무 까부는것 같다고 햇엇는데 지금은 다른 선배님들도 다 이뻐라
해주시는것 같다. 처음 외국인노동자 친구들 일하는데 가서 외국인노동자분들한테 인사하고 앞으로 자주 보게될거라고 인사도 하고
음료수도 주고 하니까 이제 친구들이 나보고 먼저 인사해준다..ㅎㅎ 외국인친구생긴거지..
밥먹을때도 원래 눈치보다가 내 사수만 따라다녓엇는데 이제는 부장님이 먼저 밥먹으러 가자고 문자도 넣어주신다 그럼 내가
내 사수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말해서 사수까지 가고 거래처분들이랑 점심먹는일도 있엇다..
거래처 접대하러가시면 가서 대리라도 대신해드리겟다고 따라나가서 옆에서 있으면
내가 키우는애라고 잘부탁한다고 명함도 받을수 잇게 연결도 해주시는데 여기까지가 불과 한달반 넘은기간이다
내 사수들이 나를 조금 미워할일도 생기겟지만 그건 내색안하고 처음보다 인정해주고
잘 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내가 더 오지랖을 넓혀서 잘 챙겨주는거밖에
없는것 같다 내편만들어 놓으면 날 까지 않겟지 라는 생각을 하고잇기때문에... 군대랑 똑같은것 같다 고참이 후임을 챙기는게 아니라
후임이 고참을 챙겨주면 그 고참은 내편이 되니까 나중에 다른고참한테 욕먹을때 카바를 쳐주는거.. 다 알거야
진짜 단점을 빨리 찾고 그걸 젖절하게 보완하면 그게 장점이 될수있는것 같다.. 이게 열심히 해서 인정을 받는다는것같고
인정을 받으니 당연히 상승효과는 생기고
(부작용은.. 내시간이 절대적으로 없어지고 괜히 정신없어지게되는거..)
(단순하게 일요일에 나가서 청소라도 말끔히 해놓으면 좋겟지 라는 생각에 한달동안 풀로 출근햇던것같다 )
월급은
지금 수습기간 지나고 나서 영업부로 들어가면 신입 1년차 연봉 2800 에 인센티브 나오고 차량지원에 유류지원금 나온다.. 근데 밥값은 따로안준다..
생산팀이랑 사무실에 있는분들은 근처 식당에서 매일 끼니마다 밥이 배달이 되는데
요일마다 메뉴가 다르다 그니까 밥시킬때 사무실에 잇어야지 숟가락이 더들어온다 그때없으면 나가잇는줄 알고 안시켜주니까 사먹어야하고
접대하고 이런거는 금액이 클경우엔 추가영업활동비용 으로 나중에 청구할수 있고 이건 본전이고..
아 존나 생생하게 적을려고 햇더니 정말 글이 길어지고 있다...
결론은 정말 단순한것 같다.. 어디어디 사무직 들어가서 월급 한달에 140을 받는다고해도 , 아니면 단순생산을 한다고 해도
그안에서 진짜 자기가 가진
능력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하면 인정받는것 같다.
\'기회만 주시면 열심히 하겟습니다\' 가 아니라 \'열심히 햇으니 기회를 주십시오\' 라고 말할수 있을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야지 인정받는것 같다 .
긴글 시간내서 읽어줘서 고마워 좋은밤~!
오지랖으로 결국 잘풀렸네
긴 내용이다만 좋은 글이다. 남이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을 장점으로 승화한 노력의 좋은 예다고 생각해볼수 있겠네...하는 일 앞으로도 잘 되길 빈다.
잘봤습니다. 배울게 많은 분이신것 같습니다..
열심히 했으니 기회를 주십시오 가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