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공채 삼성 중공업 면접 후기입니다.

혹시 삼성에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

삼성 면접은 PT 면접과 인성 면접, 토론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모니모니해도 인성이겠조.

저는 pt, 인성, 토론 순으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pt 주제는 CO2 배출량을 줄이는 선박에 대해서 설명하여라. (제 전공 조선해양공학) 였습니다.

발표 대충 했더니 폭풍 질문 10개가 쏟아졌습니다. 10개중에 2,3개만 대답했더니 면접관 표정이 굳더군요;;

다음 인성 면접장으로 갔습니다.

삼성 중공업 부사장이랑 상무, 부장 까지 4명 앉아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자기 소개 시키길래 준비한 멘트 했습니다.

그리고 특기와 취미를 물어보더군요. 이력서 쓸때 취미, 특기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깐 잘 쓰시길 바랍니다.

저는 특기에 장기를 썼습니다. 군대에서 포상 휴가 나갈정도로 장기를 잘 두었다고 하니깐 부사장이랑 부장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더군요.

웃으면서 나중에 한 수 두자고 그런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다음 쌩뚱 맞게 운동 좋아하냐 는 질문에 축구 좋아한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포지션이 모냐? 라는 질문..... 전 레프트 빽 입니다. 라고 대답했더니,

레프트 백의 중요 임무가 모냐? 라는 질문..... 전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 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까진 분위기도 좋고 화기 애애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질문이 술 좋아하냐?? 였는데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지

술 좋아하고 가끔 주사도 부립니다. 라는 말이 튀어나왔고, 면접관들 표정이 싹 다 굳더군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나가보세요....;;; 순간 망했다 생각 했조;;;

토론 면접은 학생 조례법 제정 찬반 이였는데, 인성 망해서 좆망.  결과 확인해보니 역시 탈락이더군요..

면접은 솔직하게 하는것도 좋지만, 포장술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자신을 잘 포장하는 말빨능력을 키우신다면

어느 회사든 면접에서 좋은 결과 얻으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상 허접하지만 삼중 면접 후기 입니다. 현대미포와 STX 면접 후기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