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이는 25이고 지방 4년제 2학년 마쳤는데 학점이없음.. 하도 처놀아서 ㅜㅜ

내가 제대하고 다닌 공장이있는데 거기 같이 일하던 형 통해서 다시 들어가게 됐어 방학때만 일하기로 하고

나도 방학,제대하고 여러공장에 일해봣는데 여기 일이 정말 편하거든 정말 뻥이아니고 라인처럼 종일 서서 일하는게아니라

일거리있으면 서서일해주고 아니면 앉아서 쉬고 그런식이야... 빨리 일을 쳐내거나 우리한테 오더가 안내려오면 그만큼 쉬는 시간이 많다는거지

주간은 간부들 돌아다니고 하니까 쉴시간이 적은반면에 야간에는 12시간 일하면 그중에 반은 앉아서 놀거든...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이야

사람들도 정말 좋고 내가 공장 통틀어서 나이가 거의 젤 적으니 형들이 정말 잘챙겨줘

생산 라인쪽은 아니고 위에서 오더내려오면 부품 가져다주고 부품 교체같은거 해주고 뭐 그런거거든..

내가 아직 세상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일하는거 만족까지는 아니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월급은 세금때면 190에서 200정도 되고 일요일은 거의 쉬고 토요일은 한달에 1~2번? 쉼... 상여금은 500프로고

다만 공장이 6시에 시작해서 주간반이면 4시에 일어나는게 존나 크리;;;

지금 다시 대학을 가서 학점 빵구낸걸 매꿀가.. .아니면 그냥 공장에 눌러 앉을까 개고민중이야...

공장이 씨발 좆같아서 다신 가기 싫은곳이라면 당연히 학교 가겠지만 솔직히 학교를 더 가기 싫거든...ㅠㅠ

공장이 막장이다 막장이다 이야기 여기서 많이 봤는데 내가 일하는 곳 사람들 정말 나한테 잘해주고 성실히 사는거 같더라

여기 있는 형들도 보면 내나이에 들어와서 한 10년 일해서 차뽑고 회사에서 얘들 등록금 대주는걸로 학교보내고 애 3명 낳고 사는 사람도 많아

이제 일할날도 한달 정도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