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는 해본게 생산직이고 또 할줄아는게 생산직이니 뭐 어쩔수없지
근데 이게 또 다녀도 근심 안다녀도 근심이네
오래다녀봤자 호봉이야 매년 최저시급 인상폭만큼 아주아주 찔끔 올라갈테고
일반적으로 이런데에서 같이 일하는 인간들이 어떤 인간들인지는 나조차도
여실히 깨달은지 오래고 덕분에 반장만큼 피곤해보이는 직종도 없더라

내 의형이 나랑 같은 부서에서 반장이어서 하는일들 자주봤는데 사람관리
그것도 공장 꼴통들 관리하면서 안좋은 소리 질러주다가 가끔씩 똥꼬도 긁어주고
또 안도망가게 붙잡아서 이빨도 까주면서 술도 맥여주고 이게 참 돈도 돈대로 다 깨지고
속도 속대로 버리고 도저히 사람 할짓이 도저히 못되거든
물론 대기업처럼 앵간하면 퇴사자들 거의 없는 곳이라면 해볼만하지
근데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에서 반장차면 진짜 이건...ㅋㅋ

게다가 생산하다가 기술전향도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고 쉬운것도 아닐뿐더러
나도 이쪽으로는 딱히 크게 흥미나 관심도 없다보니 뭐 그냥 몸 조금 피곤하더라도
정신은 덜 피곤한쪽으로 지향하다보니 눈길도 많이 안가는 편이다

근데 뭐 어쩌겠냐 공장 생각만 하면 토가 나오지만서도 5년만 더 굴러보고 나중에 답을 찾던가 해야겠다
아 그리고 참 재밌는게 옛날에 공장에서 같이 일했거나 스쳐지나간 사람들 소식들어보거나
가끔 싸이 들어가보면 대부분이 공무원하고 있더라 순경부터 9급,10급 어떤형은 청와대 경호원하더라
공무원말고 살길이 없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