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회사에 지원합니다. 그 청년은 열심히 지원합니다.
매일 스터디하며, 최뽀글 검색하면서
그 청년은 오늘도 컨트롤 브이.

얼마나 얼마나 더 서류, 이렇게 제출만 하며 혼자,
이 쪽팔리는 백수 이 거지같은 백수 계속해야 니가 나를 고용 하겠니

한번만 뽑아줘라 한번만. 애써 작성하면 서류 걸러내는
필터링 하는 넌 지금도 옆에 있어, 그 청년 웁니다.



그 청년은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력서 채울려고 배웠답니다.
별것 아닌 일들도 부풀려 적어내면서, 그 청년의 자소서 거짓투성이.

그래서 그 청년은 서류 다 떨어졌대요. 똑같아서
또 하나같은 단점, 또 하나같은 동기.
내가 뭘 안다고 입사포부 있겠니.

난 채용되고 싶어. 회사여, 매일 부모님꼐 죄송스러워서
4년제 졸업한 그 청년은 오늘도 자소서 쓴대요.



그 청년이 인재란건 아나요. 알면서도 이러는건 아니죠.
모를거야. 스펙만  보니까..



얼마나 얼마나 더 서류, 이렇게 제출만 하며 혼자,
이 쪽팔리는 백수 이 거지같은 백수 계속해야 니가 나를 고용 하겠니

한번만 뽑아줘라 한번만. 애써 작성하면 서류걸러내는
필터링 하는 넌 지금도 옆에 있어, 그 청년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