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번째 자살시도는 덤프트럭이랑 빡치기 하는 거였다.
중학교 2학년때였는데, 원인은 일진색히들 빵셔틀질 하는게
서러워서 덤프트럭 달려드는데 그냥 뛰어가서 박아줬다.
근데 눈을 떠보니까 멀쩡하게 살아있더라고.

두번째 자살시도는 고2때였다. 고등학교때는 씨발 고1때부터
학원 존내다니고 미친듯이 공부했는데도 중위권 이상 넘는게 힘들
었고 모의고사도 과목에서 5등급 넘는게 없어서 자살할려고 했다. 한강으로
어내릴려고 했지. 근데 마침 그때 스킨스쿠버 동아리인가 그인간들
때문에 구조됐다. 스킨스쿠버 동아리 있는 그 아저씨한테 존내 한소리
듣고 닥치고 귀가했지.

세번째 자살시도는 수능 4수했는데 성적 안나와서 자살할려고 했다. 완전 개막장이었지.
나도 그냥 대충 좆문대 갈려고 했는데 선생이고 부모고 다 반대해서 억지로 그냥 4수까지
하다가 결국 성적 조또 안나와서 자살할려고 했다.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릴려고 했지. 근데 문제
는 밑을 보니까 도저히 겁나서 못하겠는데, 마침 나랑 똑같은 사정인 중학생처럼 보이는
색히가 뛰어내리는 거 보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다.

부모님도 두번째 자살시도까지는 존내 혼내기도 하고 막 타이르기도 했는데, 내가 세번째 자살시도
한거 알고 부모님이 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니 살던지 죽던지 이젠 상관하기도 싫다. 다만 어떻게해서든지 우리 죽고서 너 평생 놀고 먹을수 있는
돈 정도는 물려주겠다. 니 그냥 조꼴리는대로 살아라.\'
라고 말씀하시더라.

참고로 지금 제대 얼마 앞둔 말년 병장이긴 한데, 나 존나 무능력한 색히인건 사실인데,
그냥 난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돈 물려주는 걸 바라지도 않고.
내가 시발 이 세상에서 그래도 멀쩡한 넘으로, 사회부적응자 새퀴로 사는 것정도만 아니
었어도 이지랄 떨진 않았겠지.
나 지금 나이 27처먹고 인생의 계획이라고는 쥐뿔 세운것도 조또 없고 어찌 살아야 할지
도 몰겠다. 군대에서도 완전 개병신 고문관 취급받아서 영창도 두번씩이나 갔다오고 ㅋㅋㅋ
자살 실패자가 다시 자살 시도할 통계가 있어서 그런지 암튼 시바 그냥 누가 나 죽여줬음
좋겠다. 자살하는 것도 이젠 지친다.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