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경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몇 차에 걸쳐 면접을 했는데 최종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처음 이력서 넣었을때의 그 열정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이렇게 쏟아부었는데 안됬으니 다음꺼 넣어봤자 또 안되겠다는 생각만 자꾸 든다.
그래서 벌써 한 달 정도 구직활동을 놓고 있는 상태고
그러는 도중에 해가 넘어가고 나도 한살을 더 쳐먹어
2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이력서 50통 100통 집어넣는 사람도 있다더라.
하지만 난 거기까진 못하겠다.
지금 사는게 너무 편해서 그런가?
내가 내일 먹고 살 걱정을 안하다보니 배때기가 쳐부른 까닭일까?
그런데 다 내 정신상태 문제인 것 같다.
나약하고 게으른데다가
확신도 없고 주관도 없고 신념도 없다.
특전사 지원하려고 했는데
시벌 다른 체력은 자신있지만
시력이 안될 것 같다 특전사는 무조건 나안 시력만 가능하단다.
0.2, 0.3 나오는데.. 샹
군대를 솔직히 너무 꿀 빨아서 그런데
그냥 인생 자체가 꿀이었던 것 같다.
다만 이제 그런 꿀인생은 없을 것이므로
그 문턱에서 일련의 성장통 겪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 모든게 정신 상태의 문제다.
악으로 깡으로 헝그리 정신도 부족하고
이 정신 상태로는 회사에 들어가도 불평불만만 하다가
뱉어져 나올 것 같다.
머리깎고 입산해서 수련이라도 해야되나?
난 아직 안된다. 인간 될라면 더 고생해봐야 할 것 같다.
비슷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어쩌실건지... 전 29이라 더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