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을 쾨펜의 기후대에 따라 분류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아다시피, 쾨펜의 기후대는 식생을 기초로 해 세계 각지의 기후를 분류하는 방법.

이를 사람의 성격에 대입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열대 우림: 다혈질에 정이 많은, 넌더리나게 인간적인 똥개 쉑끼들

사바나: 보통 차분하고 쿨하지만 뚜껑 열리면 못 말리는 미친 또라이들

사막: 건조하고 감정의 기복이 없으며 도무지 인간적인 냄새가 나질 않는, 비재활용 쓰레기 같은 것들

지중해성: 별로 오버하지도 않고 감정 기복도 심하지 않은, 부잣집 도련님 같은 넘들

툰드라: 겉으론 냉혹하고 쿨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존나 잘 삐졌다가 금방 풀어지는 아주 단순하고 얄팍한 인간들

빙설: 유능한 사업가 아니면 청부살인업자 혹은 연쇄살인마들 


물론 가장 많은 인간들이 속하는 기후대는 온대습윤, 즉 우리나라와 같은 계절풍 지대.
워낙 뻔하고 무궁무진하게 널린 성격대라 따로 언급을 할 필요가 없겠다.  

사막하고 빙설하고 성격 구분이 가끔 헷갈리는데 주의를 요한다:
사막은 그냥 감정의 기복이 없는 존나 차분하고 게으른 사람들을 일컫지만(이 기후대에는 예술가들이 많다),
빙설은 감정기복이 없는 대신 극단적이며 냉혹/흉폭한 행동을 많이 하는 아주 위험한 인간들이다.

쾨펜의 기후대에 따른 인간 성격 분류법은 다음 시간에 좀더 자세히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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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라 사람 한명은 눈도 껌벅안하고 죽인다.

난 평소에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빡돌면 사람하나 죽이는건 문제도 아니다.